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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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 2장 13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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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 2:13 사순절 묵상 7. 

제목: 돌아갈 수 있는 이유

찬송: 3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


회개를 결단할 때 우리를 가장 주저하게 만드는 것은 "과연 하나님이 나를 다시 받아주실까?"라는 의구심입니다. "너무 늦은 것은 아닐까?", "하나님도 이제는 지치지 않으셨을까?"라는 자책은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더 멀어지게 만듭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돌아가야 할 이유가 '우리의 어떠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에 있음을 분명히 선포합니다.


1. 요엘 선지자는 이스라엘이 완전히 무너진 재앙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성품을 노래합니다.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요엘 2:13)


'은혜'는 자격 없는 자에게 값없이 주시는 선물이며, '자비'는 어머니의 태와 같은 깊은 긍휼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냉철한 판사가 아니라, 자녀의 아픔에 창자가 뒤틀리는 고통을 느끼시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2. 하나님의 분노는 즉각적이지 않습니다. 그분의 '지연'은 무관심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시는 '기회의 공간'입니다.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벧후 3:9)


우리가 여전히 숨 쉬고 오늘 이 말씀을 대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고 계신다는 가장 강력한 증거입니다.


3. 본문에서 말하는 '인애(헤세드)'는 자기 백성을 향한 언약적 신실함입니다. 우리는 수시로 약속을 어기고 흔들리지만, 하나님은 한 번 맺은 언약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요엘 2:13 하반)


우리가 돌아갈 수 있는 근거는 우리의 신실함이 아니라, 끝까지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있습니다.


4. 사순절은 나 자신의 초라함을 묵상하며 자책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오히려 나의 연약함보다 훨씬 더 크신 하나님의 성품을 발견하는 시간입니다. 


우리가 돌아갈 용기를 낼 수 있는 이유는 그분이 은혜롭고 자비하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애가 크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그 따뜻한 성품을 의지하여 다시 아버지의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십시오.


마무리 기도: 사랑의 하나님, 내가 돌아갈 수 있는 근거가 주님의 자비하심에 있음을 믿습니다. 자책의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끝까지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품으로 담대히 나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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