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전서 5장 16절 말씀 묵상 [김연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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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기쁨은 주님과의 연합에서 옵니다’
본문 : 데살로니가전서 5:16
“항상 기뻐하라”
대림절의 세 번째 시기를 지나며 우리는 기쁨을 상징하는 촛불을 켜 놓습니다. 그러면서 기쁨의 촛불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에 떠오르는 성경 구절이 있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6–18)
그리스도를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명령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항상 기뻐하라’는 말씀, 그것도 ‘주의 명령’인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명령대로 온전히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임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이 말하는 기쁨은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는 감정이나 표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주께서 말씀하시는 기쁨은 상황에 흔들리고 감정에 좌우되는 ‘기분’이 아니라, 주님과의 관계에서 흘러나오는 ‘사랑’의 결과물, 영적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5장에서 예수님은 그 기쁨의 비밀을 이렇게 밝히십니다.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요 15:10–11)
그렇습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명하시는 기쁨은 사람이 만들어 내는, 상황과 환경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과의 연합에서 나오며, 주님과의 연합은 주님과의 사랑으로만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기쁨을 누리기 위해 필요한 것은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힘과 노력이나, 감정을 조절하는 우리의 능력이 아닙니다.
우리가 점검해야 할 것은 오직 하나 내가 지금 주님과 연합되어 있는 지를 살피며…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물고 있는가를 점검하는 것입니다. 기쁨의 근원 되시는 주의 말씀에 오로지 순종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 지를 돌아보는 것입니다
이 대림절 시기를 지나며 “항상 기뻐하라”는 주의 명령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깁니다. 혹 우리가 기쁨을 잃어버렸다면, 그것은 주님과의 사랑의 관계, 연합의 관계가 어디선가 어긋났다는 증거일지도 모릅니다. 그러기에 주의 말씀만을 의지하며 잠잠히 기도로 나아갑니다
기쁨의 주님!
주의 기쁨은 내가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기에 ,
오직 주님과 함께 있을 때 내게 흐르는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기에
잠잠히 주께 엎드려 기도할 뿐입니다.
주여!
내 마음을 다시 주님께 붙여 주소서!
주님과의 사랑이 어디서 떨어졌는지…
언제 어떻게 식게 되었는지가
생각나 돌이키는 상한 심령으로,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으로 새롭게 하소서!
주여!
통회하는 마음을 멸시치 마옵시고
다시 주님과의 첫 사랑을 회복시켜 주셔서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하게 하시고,
주님의 기쁨이 다시 내 안에서 충만하게 하소서!
이 대림절의 기쁨이
오늘 우리의 심령에 새롭게 임하기를 소망할 뿐이오니…
주여!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