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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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8장 1-8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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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8:1–8 말씀묵상

제목: 포기하지 않는 기도, 응답하시는 하나님

찬송: 364장 내 기도하는 그 시간


기도해도 응답이 없는 듯하고, 상황은 변하지 않아 낙심하게 될 때, 기도에 지쳐 포기하려는 이들에게 주시는 '계속 기도할 용기'를 주는 긴급 처방전입니다.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시되" (1절)


1. 예수님은 두 인물을 대비시키십니다.


불의한 재판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무시하는, 영적으로 무감각하고 강한 권력의 상징입니다.


과부: 당시 사회에서 가장 약하고 대변자가 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이 과부는 '포기하지 않는 끈질긴 기도'라는 기적 같은 무기를 가졌습니다. 그녀는 "내 원한을 풀어 주소서"라고 끈질기게 간구했고, 결국 강한 재판관을 이겼습니다. 우리가 억울함과 아픔 속에서 드리는 기도는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2. 처음에는 과부의 기도를 듣지 않던 재판관이 결국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라며 항복합니다. 여기서 '번거롭게 하다'는 '눈 아래를 쳐서 멍들게 하다'는 뜻으로, 끈질긴 간구에 압도당했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이 불의한 재판관과 하나님을 비교하십니다. 불의한 재판관도 끈질김에 응답했는데, 밤낮 부르짖는 (목이 터지도록 절규하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사랑이신 하나님께서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3. 하나님은 "속히 그 원한을 풀어주시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응답이 늦어지는 것은 '지연'이 아니라, 우리의 믿음을 준비시키시는 시간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마지막에 물으십니다.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믿음'은 상황이 바뀌지 않아도 계속 기도하며 주님을 신뢰하는, 포기하지 않는 믿음을 뜻합니다.


4. 기도는 단순히 응답을 '만들어내는' 행위가 아니라,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합당하게 '변화시키는' 시간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겟세마네에서 '잔을 지나가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셨으나, 결국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며 포기하지 않는 기도의 길을 걸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딸아. 포기하지 말아라. 너의 기도가 하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나는 이미 너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주님! 응답이 보이지 않아도 포기하지 않고 신뢰하는 믿음을 주셔서 우리의 모든 문제를 주님께 온전히 맡기게 하시며 기도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성령의 능력을 부어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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