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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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4장 32-42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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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4:32–42 말씀묵상 

제목: 그러나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찬송: 446장 주 음성 외에는


누구에게나 아무도 대신해 줄 수 없는 고독의 자리,

무릎 꿇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시간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앞두고

그 어둠 속에서 무릎 꿇으셨습니다.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다.”

“아빠 아버지여,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그 기도는 도망이 아니라 신뢰의 고백이었습니다.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을 “아빠”라 부르며

그 뜻 안에서 평안을 얻으신 것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잠들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도는 단순한 종교 행위가 아니라

영혼의 호흡이며,

시험을 이기게 하는 영적 깨어 있음입니다.


기도가 멈추면 믿음이 잠들고,

기도가 이어지면 어떤 시험도 견딜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 예수님은 일어나 말씀하십니다.

“일어나라, 함께 가자.”


기도를 마친 주님의 얼굴에는 두려움이 아니라 담대함이 있었습니다.

기도는 상황을 바꾸지 않아도 나를 바꿉니다.


겟세마네의 기도는 고통을 없애 달라는 기도가 아니라

그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해 달라는 기도였습니다.


오늘 우리의 인생에도 겟세마네의 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자리가 바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자리입니다.

우리도 주님처럼 고백합시다.

“아버지, 내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그 기도가 우리의 십자가를

부활의 길로 바꾸어 줄 것입니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하나님!

겟세마네의 예수님처럼

눈물 속에서도 순종하게 하소서.

고통을 피하지 않고,

그 안에서 주님의 뜻을 배우게 하시며

오늘도 깨어 기도하는 믿음으로

주님의 길을 따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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