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스바냐 3장 1-20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작성자 정보

  • 복음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스바냐 3:1–20 말씀묵상

제목: 남은 자를 향한 하나님의 기쁨

찬송: 305장 나 같은 죄인을 살리신


재난이 닥치고 모든 것이 무너질 때에라도 성경은 반드시 살아남는 사람이 있다고 증거합니다. 노아, 롯, 라합 이들은 모두 하나님의 긍휼과 믿음으로 심판을 피한 자들입니다. 


오늘 본문 스바냐 3장은 남유다의 멸망 속에서도 살아남는 사람들, 즉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가운데 계시는 여호와는 의로우사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시고 아침마다 빠짐없이 자기의 공의를 비추시거늘 불의한 자는 수치를 알지 못하는도다.”(5)


여호와는 "의로우사"는 즉 하나님은 공의롭고 정직하신 분으로 날마다 공의를 비추시며 경고하십니다. 하지만 불의한 자는 "수치를 알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이는 죄에 대한 감각이 마비된 영혼의 상태를 말합니다. 그런 자들은 아무리 하나님이 말씀하셔도 깨닫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은 말씀을 통해, 자연을 통해, 사람을 통해 주어집니다. 그러나 그것을 귀 기울여 듣는 자만이 심판의 때에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7절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너는 오직 나를 경외하고 교훈을 받으라… 그러나 그들이 부지런히 그들의 모든 행위를 더럽게 하였느니라.”


심판에서 살아남는 자들은 하나님을 '경외하고'는 두려워하며 순종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유다 백성은 하나님이 아닌 바벨론과 애굽을 두려워했습니다. 하나님이 심판의 주인이신데도, 사람은 다른 힘 있는 세력을 의지하려는 본능을 따라 외세에 머리를 조아립니다.


그런데 스바냐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는 비결을 선포합니다. 첫 째는 하나님만 경외하는 것입니다. 바벨론이 아니라 여호와를 두려워할 때, 심판의 자리에서 생명의 길이 열립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는 두 번째 조건은 입술을 깨끗게 하는 것입니다. 

“그 때에 내가 여러 백성의 입술을 깨끗하게 하여 그들이 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한 가지로 나를 섬기게 하리니”(9)


"입술을 깨끗하게 한다"는 정결하고 참된 말, 즉 회개한 영혼에서 나오는 정직한 신앙 고백을 의미합니다. 입술이 깨끗한 사람은 마음이 깨끗한 사람입니다. 예수님도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한다"(마 12:34)고 하셨습니다.


회개한 자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축복은 보호와 평안입니다(13). 그리고 심판을 피하는 사람은 단순히 재앙을 면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쁨과 자랑이 됩니다(17).


• 하나님을 두려워하십니까? 사람을 두려워하십니까?

• 매일 말씀 앞에 서고 있으십니까? 

• 입술은 정결합니까?


마무리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노아처럼, 라합처럼, 심판 가운데서도 건짐받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세상의 소문과 외세,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게 하소서. 우리의 입술을 정결하게 하여 불평이 아니라 찬양을, 비난이 아니라 격려를, 거짓이 아니라 진리를 말하는 입술 되어 하나님의 기쁨과 자랑이 되게 하시고 주의 날에, 심판의 날에 영광 중에 주를 맞이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184 / 1 페이지
번호
제 목
이름

최신글 모음


새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