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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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9장 1-15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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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9:1-15 말씀묵상

제목: 무너진 장막 위에 임하신 예수 그리스도

찬송가: 430장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아모스 9장은 북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 선언과 함께, 그 심판을 뚫고 나오는 하나님의 궁극적 회복과 소망의 약속을 담고 있습니다.


1. 제단을 치시는 하나님 

“기둥 머리를 쳐서 문지방이 움직이게 하며 그것으로 무리의 머리에 떨어지게 하라…”(1)


여기서 언급된 제단은 벧엘에 세워진 금송아지 제단입니다. 하나님은 더 이상 제단 뒤에서 침묵하지 않으시고, "제단 곁에 서서" 직접 심판자로 등장하셔셔서 그 중 한 사람도 피하지 못하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2. 숨을 곳 없는 심판 (9:2~4)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어디로 숨든지, 지옥에도, 하늘 끝에도, 바다 속에도, 결코 피할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비록 스올로 파고 들어갈지라도… 내가 거기서 붙잡아낼 것이요…” (2)


심판의 칼은 철저하며, 도망이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은 심판에서조차 주권자이십니다.


3. 그러나, 온전히 멸하지는 않으리라 

“내가 그것을 지면에서 멸하리라. 그러나 야곱의 집은 온전히 멸하지는 아니하리라.”(8)


여기서 우리는 은혜의 불씨를 봅니다. 하나님은 범죄한 이스라엘을 완전히 끝내지 않으십니다. ‘남은 자’를 두어 다시 회복하십니다.


“그 날에 내가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고… 옛적과 같이 세우리라.”(11)


하나님은 회복의 중심으로 ‘다윗의 장막’을 다시 세우겠다고 하십니다. 이는 단순히 남유다 왕조의 부활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궁극적 회복을 예언합니다.  즉, 이 회복은 인간의 정치, 제도, 제사의 회복이 아니라 하나님이 친히 행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사적 회복입니다.


4. 마지막 약속

“그들을 그들의 땅에 심으리니 다시는 뽑히지 아니하리라…”(15)


이 약속은 단순한 정치적 회복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자는 결코 멸망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품에서 영원히 뽑히지 않는다는 말입니다(롬 8:38-39 참조).


심판은 끝이 아닙니다. 회복이 있습니다. 죽음은 결말이 아닙니다. 부활이 있습니다. 무너진 인생 위에도, 다시 피어날 하나님의 나라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벧엘의 금송아지 제단을 치셨지만,

십자가라는 새로운 제단 위에 예수 그리스도를 세우셨습니다.

세상은 흔들리고 시대는 어두워도,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에 사는 우리는 영원한 소망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이 땅에서 소망이 보이지 않을 때,

정치도, 돈도, 사람도 답이 아닐 때,

우리의 눈을 들어 “다윗의 장막을 다시 세우시는 예수님”을 바라보십시오.


그분 안에 참된 회복이 있고,

그분 아래에 영원한 소속이 있으며,

그분 곁에 다시는 뽑히지 않을 천국의 백성됨이 있습니다.


오늘도 그 주님의 장막 아래 거하는 자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소망을 품고, 다시 시작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우리의 마지막 희망이십니다.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금송아지 제단처럼, 우리 마음 속에 자리한 우상들을 철저히 무너뜨리게 하시고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아래에서 다시는 뽑히지 않는 하나님의 백성임을 믿습니다. 주님만을 우리의 소망으로 삼고, 그 이름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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