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6장 6-11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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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6장 6~11절 말씀 묵상
제목: 선을 행하고 생명을 구하라
찬송: 526장 목 마른 자들아
오늘 본문은 오른손이 마른 사람의 치유 사건을 통해 예수님과 유대 종교 지도자들 간의 갈등을 보여줍니다.
1) 손 마른 사람
“또 다른 안식일에 예수께서 회당에 들어가사 가르치실새 거기 오른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6절)
안식일에 예수님이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실 때, 오른손이 마른 사람이 있었습니다. 신체적 장애로 인해 수치심과 고통을 느끼며 단순한 육체적 장애를 넘어, 사회적 격리와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예수님은 그를 주목하셨습니다.
2) 바리새인과 서기관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고발할 증거를 찾으려 하여 안식일에 병을 고치시는가 엿보니” (7절)
회당 안에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고발할 명분을 찾기 위해 예수님의 행동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손 마른 사람의 고통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이 사람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한가운데 서라 하시니 그가 일어나 서거늘” (8절)
예수님은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아셨습니다. 그리고 손 마른 사람에게 일으켜 세우시고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9절)고 질문하십니다.
바리새인들은 악을 행하지 않는 것만으로 경건하다고 생각했지만, 예수님은 선을 행하는 것이 진정한 경건이라고 말씀하십니다.
3) 손 마른 사람을 치유하심
“무리를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그리하매 그 손이 회복된지라” (10절)
이 치유는 단순한 기적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이 사람을 사랑하고 생명을 구하는 날임을 보여주고자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노기가 가득하여 예수를 어떻게 할까 하고 서로 의논하니라” (11절). 예수님의 기적을 본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분노하며 예수를 어떻게 처치할까 의논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그를 대적하는 마음을 키워갑니다. 이들은 자신의 권위와 전통을 지키기 위해 예수님을 제거하려고 합니다.
주님은 자신의 죄악과 연약함을 깨닫고 주님께 나아온 사람들을 품어주시고 상처를 치유해 주십니다. 또한 서로를 사랑으로 품어주며, 한 영혼 주님 앞으로 인도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사람들을 찾고 계십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 오른손이 마른 사람의 치유 사건을 묵상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향한 사랑과 자비를 보여주신 것을 기억하며, 우리도 주변의 아픈 이들을 돌아보고 그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하여 주시기를 원하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