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12장 9-10절 말씀 묵상 [김동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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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가 약할 때, 그분은 강하십니다
본문: 고린도후서 12:9-10
살아가면서 힘이 쭉쭉 빠질 때가 많습니다. 병원에 정기 검진을 하러 갔는데 놀라운 결과를 통보 받을 때 입니다. 예측했던 일들이 현실로 드러날때 입니다. 갑작스런 통보는 벼랑끝에 서게 합니다. 이런 상황에 직면하면 굉장히 심리적으로도 약해 집니다. 두려움이 몰려 옵니다.희망이 사라집니다. 번민이 가득합니다.
약할 때는 어딘가 숨어 버릴려고 합니다.자신에게 취약한 부분이 남에게 노출 될까봐 전전긍긍 합니다.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는 것을 싫어 합니다. 늘 누군가에게 강한 모습만 보여 주다가 약해진 부분을 보여 주고 싶지 않는 겁니다. 자존심 이 상합니다. 남들이 알까봐 쉬쉬 하면서 혼자 끙끙 거립니다.
살면서 얼마든지 어려움에 처할 수 있습니다. 내 힘과 지혜로 해결 할 수 없는 벼랑끝에 설 때가 많습니다.. 위기를 직면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챙피하거나 부끄러운 게 아닙니다. 감출게 아닙니다. 누구나 일어날 수 있는 일 입니다. 좀더 적극적인 모습으로
자신의 연약함을 누군가에게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함께 해결해 가는 태도가 굉장히 중요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약해진 자신을 향해 위로와 용기를 북돋워 주시는 말씀 입니다.바울도 살면서 약해질 때가 많았습니다. 육체적으로도 질병인 간질이 힘들게 합니다.
복음을 증거 하다가 대적들로부터 육체적 고통과 두들겨 맞습니다. 감옥에 갇혀 살아야합니다. 정신적 압박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런 저런 일로 인해서 약해 질때마다 바울이 한 일이 뭔가요? 실망하지 않습니다.
낙심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약함을 극복할 수 있는 비결이 뭔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후 12;10에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때에 강함이라” 너무나 멋지고 귀한 고백입니다. 내가 약한 그때에 강함이라…나는 약하지만 내 하나님은 강함을 확신합니다.
엄청난 박해와 고난에도 바울은 끄떡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약함 속에서 기뻐했다고 고백합니다. 기쁨의 증거가 찬송입니다. 하나님을 찬양 합니다. 자신이 직면한
연약함으로 인해서 좌절하지 않습니다. 믿음이 식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크게 기뻐 한다고 말합니다.
바울이 말하는 약할 때에 강함 되시네의 의미는 뭔거요?
바울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능력을 확신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나의 약한 부분을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대처하겠다는 믿음 입니다. 어떤
문제라 할지라도 하나님에겐 부족함이 없음을 인정합니다.
첫째, 약함은 부끄러움이 아닙니다.
왜 사람들은 자신의 약한 부분을 부끄러워 할까요? 왜 자꾸 감출려고 할까요? 보이는 것에만 눈이 멀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보이지 않는 부분을 볼 수 있는게 은혜 입니다.
바울의 깊이 있는 신앙은 보이는 것에만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부분을 보니까 은혜가 되는 겁니다.
바울은 내 약함을 더욱 기쁘게 자랑하리니.. 감추지 않는다는 겁니다. 드러내놓는다는
겁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라고
말씀합니다.
나의 약함이 스스로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강함 되시는 그리스도께맡기는 겁니다.
사실 약함을 자랑하는 것은 정상이 아닙니다.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을 높이려면 더 큰 믿음과 주님에 대한 의존이 절대적으로 필요 합니다.
바울은 고후 12:9에 ..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바울은 약한 것들을
부끄러워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랑한다고 말합니다.
자랑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약한 그 때에 하나님의 능력이 내게 임하기 때문이라고고백 합니다.
약함은 내 삶에서 하나님의 강함을 맛볼 수 있는 기회 입니다.바울은 내가 약할 때에 내 안에 사는 그리스도의 강력한 능력을 더 깊이 느낀다고 고백합니다. 이 말은 그 만큼 바울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확신 합니다. 신뢰하는 겁니다.
나의 약함을 부끄러워 하거나, 감추지 말고 솔직하게 하나님께 아뢰는 습관이 필요
합니다.
나의 약함이 더더욱 그리스도와 가까와 지는 기회다
내게 임한 약한 것들을 불평하기 보다는 오히려 은혜로 생각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내 안에서 역사하는 기회 입니다.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 짐이라.. 약함은 질서가 무너진 상태 입니다. 영적 리듬이깨진 상태 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강함을 신뢰함으로서 온전하여 진다고 합니다.둘째, 주님께서 모든 일을 마무리 해 주실 때까지 옆을 떠나지 말라
바울은 고후 12:9에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도록 나의 약함을 더욱 기쁘게자랑하리니.. 라고 고백 합니다.
어떤 약함 속에서도 주님의 곁에 머물러 있으라.
우리가 할 일은 오직 하나 입니다. 흔들림없이 주님의 일하심을 신뢰하는 겁니다. 결코 주님 곁을 떠나지 않는 겁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도록 하라 고 합니다. 지금의 모습에 불안해 하지말고, 그에게 머물러 있으라.. 주님은 우리의 피난처 되십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라.. 끝까지 주님 안에 거하는 자가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넘어질 때,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계십니다. 우리가 메마르다고 느낄때, 하나님은 우리 영혼에 필요한 양식과 힘이 되십니다. 우리가 약할 때 어떠한 모습으로라도 하나님이 채워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서 일하신다는 것을 이해할 때,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미처 몰랐던 능력을 에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다윗을 보라
그가 약해 있을 때에 하나님을 의지 합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의지하나이다..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육체적으로 약해 있던 많은 병자들이 주님께 나아 옵니다. 자신이 불치병에 걸려 있다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담대하게 주님께 나아와 자신의 아픔과 상처를 고쳐 달라고 간구 합니다.
나의 약함을 숨기지 말고 하나님께로 가져 가는 겁니다. 약할때에 강함 되시는 주님을 신뢰하라.
마지막, 약함의 영성, 하나님의 강함을 입고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을 보여주라결코 위기 앞에서 배신과 배반으로 자신을 파멸로 몰고 가서는 안됩니다.
눈앞에 보이는 역경을 피하겠다고 주님을 부인하는 신앙인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약함의 영성을 발휘하라
약함의 영성은 바로 은혜를 기억하는 겁니다.
리더였던 모세의 죽음 앞에 허탈한 지경에 빠져 버렸던 이스라엘 민족들을 보라.
여호수아는 갑작스런 모세가 죽음으로 두려움에 휩쌓입니다. 그런 가운데 지도자로 부름을 받습니다. 자신처럼 경험도 없는 자가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된다는 것이 두려울 수 있습니다. 겁이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강하게 하십니다. 그에게 소망을 주십니다. 연약한 마음을 갖고 있는 여호수아를 향해. 여호수아는 가장 약해 있을 때에 하나님은 그를 강하게하십니다. 내가 너와 함께하리니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세 번이나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고말씀하셨다.
내가 약할 때에 .. 내가 강해질 수 있는 때 입니다.
바울은 이 놀라운 순간을 은혜의 때 라고 강조 합니다. 9절에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내가 강하면 강할수록 드러나는 결과는 부러짐 입니다. 내가 강해 보세요.. 고집 피워 보세요. 남는 건 부러짐 밖에 없습니다.
찬송가 528 장 내 주는 강한 성이요 에서 2절에 내 힘만 의지하면 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이 너무 힘들때에 혼자 전전긍긍하다 보면 더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더 위험한 지경으로 미끄러질 수 있습니다.
이랗게 살 때에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강하니라
이 진리를 굳게 붙잡고 사는 한 주간 되시길 축복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