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0장 1-5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요한복음 10:1~5 사순절 묵상

제목: 양의 특성

찬송: 569장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

핵심구절: “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4) 

양에게는 몇 가지 특성이 있습니다. 시력이 나쁩니다. 그래서 바로 앞에서 움직이는 움직임을 보고 따라갑니다. 시력이 나쁜 것으로 인해 방향감각이 없습니다. 그런데 기소본능은 강해서 자기가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 습성이 있습니다. 또한 잘 넘어지고 넘어지면 일어나기 어려워합니다. 다리가 짧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합니다. 

또한 자신을 인도하는 목자의 음성에 잘 반응합니다. 시력이 나쁜 것은 결국 청력에 더욱 집중하게 되는 일을 만들기도 합니다. 목자의 음성에는 잘 따르지만 타인의 소리에는 따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양의 특성에 비하면 하나님을 믿는 나는 양보다도 못하다 생각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도 따르지 않고, 도리어 타인의 말이나 자신의 말을 더 많이 듣고 따를 때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너희는 도를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약1:22)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을 때, 순종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할 때 천국의 기쁨과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천국의 잔치가 우리의 것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을 10절에서 말씀합니다. “내가 온 것은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주님께서는 우리의 목자가 되시고, 우리는 주님의 양이 된 것이 분명한 사실이라면, 우리는 주님의 선하신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하면서 주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생명을 얻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말씀과 동행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묵상질문: 예수님 안에서 내가 풍성하게 누리고 있는 은혜는 무엇인가요? 

기도: 선한 목자되신 예수님! 우리의 삶의 수많은 유혹이 있지만, 그럼에도 그것에 현혹되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목자되신 예수님만 온전히 따라갈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