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9장 28-30절 말씀 묵상 [김연희 목사]

복음뉴스 작성
작성일 2025.03.31 10:05

제목 : '십자가의 도'가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본문 : 요한복음 19:28-30

이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룬줄 아시고 성경으로 응하게 하려하사 가라사대 내가 목마르다 하시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머금은 해융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 가라사대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시니라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가지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많은 능력을 행하셨습니다. 문둥병자와 소경, 앉은뱅이를 고치시며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셨고 죽은 자를 살렸습니다. 하지만 진정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보여주신 능력은 십자가 사건입니다.

하나님과 본체이신 주님은 자신을 때리는 자들에게 등을 맡기며, 수염을 뽑는 자들이게 빰을 맡기며, 모욕과 침 뱉음을 당하여도 얼굴을 가리지 아니하였습니다. 십자가에 못박힘으로 자신의 모든 능력과 권세를 철저히 비우는 것이었습니다.즉, 자기를 부인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자기를 부인’하는 십자가 사건은 삼 일만에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 십자가의 도가 하나님의 능력을 증명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주님을 따르며 주님의 뜻을 이루기를 원하는 제자들에게, 그리스도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다 이루었다"(요한복음 19:30)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마가복음 8:34)

사순절 기간입니다. 우리 모두는 능력있는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가길 원합니다. 이를 위해 자신을 돌아보며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주님처럼 자기를 부인하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힘으로 능으로 되지 않는 제자도의 길이기에 주님의 자비와 긍휼하심을 의지하여 기도할 뿐입니다.

주님!

사순절을 기간을 지납니다

주님을 따른다면서

여전히 자기를 부인하는 모습과는 거리가 먼 내 자신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

저 또한 나 자신을 내려놓고, 주님을 따르기를 원하는,

할 마음이 있음을 주께서 아십니다

성령님을 의지하오니

세상의 유혹과 내 뜻을 내려놓도록 도와주시고

주님의 뜻과 길을 따를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소서.

날마다 나의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게 하시고

주님과 연합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