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22장 41-50절 말씀 묵상 [김동권 목사]
작성자 정보
- 복음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제목 : 하나씩 하나씩
본문 : 열왕기상 22:41-50
누구나 하나씩 하나씩 정리 해 본 적이 있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정리 한다는 것은 불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냥 놔두었다간 큰코 다칠 수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에 잔뜩 쌓여 있는 재료들을 하나씩 하나씩 잘 정리하면 용량을 확장시킬 수 있습니다. 더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잘 정리 해감으로써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씩 하나씩 잘 배우다 보면 어느새 전문가가 된 자신을 보게 됩니다.
사실 한꺼번에 뭘 하겠다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부담이 됩니다. 쉽게 포기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아무리 좋은 생각이나 계획들을 단번에 할 수는 없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 한걸음씩 한걸음씩 해 나가다 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히 12:1에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경주자가 무거운 짐들을 짊어지고 뛰긴 어렵습니다. 잘 경주 할 수 있도록 무거운 것, 얽매이기 쉬운 것들을 하나씩 떨쳐 내야 합니다. 정리해야 합니다. 그럴때에 경주는 쉬워 집니다.
오늘 본문에는 여호사밧 이라는 왕이 등장 합니다.
여호사밧은 유다 왕 아사의 아들 입니다. 삼십 오세에 왕이 되어 이십오년 동안 다스립니다.
여호사밧이 걸어가는 길
43절에 ”여호사밧이 그의 아버지 아사의 모든 길로 행하며 돌이키지 아니하고 여호와 앞에서 정직히 행하였으나 산당은 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아직도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여호사밧은 왕이 되었지만 교만이 앞서지 않았습니다. 왕으로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지만 자신보다 더 높으신 분이신 “ 여호와 앞에 ” 서 있는 왕임을 잊지 않았습니다.
여호와 앞에서 는 하나님의 눈이 자신의 삶을 보고 계신다는 확신 입니다 .하나님이 뻔히 내 삶을 정확하게 보고 계신다는 믿음으로 삶을 삽니다.
에 사실 믿음이라는 것은 세 가지를 포함합니다.지식, 동의 그리고 신뢰 라고 찰스 스펄절이 말했습니다. 지식이라는 것은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듣는다는 것은 말씀 입니다. 말씀을 지식으로 삼고 살아가는 겁니다.들음으로써 길을 정확하게 봅니다. 듣지 못함은 엉뚱한
길로 갑니다.
동의는 말씀이 진리임을 동의 하는 겁니다. 진실로 예수님께서 우리 하나님이요, 구주요,인류의 구속자요, 선지자요, 제사장이요, 왕이심을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신뢰 입니다.자신을 자비로우신 하나님께 맡기는 겁니다. 여러분의 영혼을 위해 죽으시고 살아나신 구주께 위탁하는 겁니다.
청교도들은 믿음을 “기대 누움” 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그 만큼 신뢰한다는 뜻입니다.
여호사밧은 어떻게 믿음을 굳건히 지키면서 주변을 정리해 갔을까요?
첫째, 믿음의 가문을 이어 가는 게 중요하다
여호사밧은 아주 좋은 것을 물려 받았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영적 유산을 이어받습니다. 억지로 떠밀려 받은 게 아닙니다. 삼십세에 왕이 되면서 아버지 아사의 길을 따랐고 돌이키지 않았다고 고백 합니다.
물려 받은 영적 유산을 중도에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시는 그 날까지 여호와 앞에서 살았습니다. 누구나 여호와 앞에서 바른 길을 추구하며 사는 게 중요
합니다.
여호사밧은 하나씩 하나씩 바르게 결정해서 살아갑니다
누구의 길을 따를 것인가? 여호사밧은 아버지 아사의 길로 행했다고 말씀 합니다.
아사가 걸어간 길.. 왕상 15:11에 아사가 그의 조상 다윗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여호사밧은 세상의 길로 가지 않고 아사의 길로 갔다고 합니다.
여호와의 길을 걸으면서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 덩어리 부분이 있습니다 산당을 제거하지 못한 겁니다. 왜 아버지때나 여호사밧때나 산당을 제거하지 못할까..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에
들어가.. 가나안 족속들이 섬기던 바알 신을 산당 이라는 가장 높은 곳에서 제사를 드렸던 영향을 받았습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짓기 전까지는 산당 예배가 드려졌지만 성전 건축 이후에는 산당에서예배 드릴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당에서 예배를 드린다는 것은ㅣ내가 이렇게 예배를 드리고 있다는 것을 자랑할려는 교만한 마음이 생겼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예배 한다고 하면서도 나를 드러내려는 속셈이 강했던 것입니다.
왕들의 입장에서는 철거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백성들간에 마찰이 생기는 것을 걱정했는지도 모릅니다.
여호사밧의 입장에서는 반드시 제거해야 할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앙의 길을 걸었던 사람들
하나, 옳고 그름을 잘 판단해서 삶을 만들어 간다
49절에 세상의 방식으로 접근하는 자에게 No할 줄 아는 왕이다.
여호사밧이 보여주는 영향들 입니다. 어떤 때는 굳건한 신념을 갖고 대처해 갑니다. 때로는 주변의 악한 영향력에 굴복 합니다.
둘, 삶의 중심을 하나님께 두기 입니다.
우리가 사는 시대도 동일 합니다. 어떤 사람은 굳건한 믿음을 갖고 담대하게 대처해 갑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주변의 악한 영향력에 패배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바울은 살전 5;21-22에 모든 것을 잘 살피고 선한 것을 굳게 잡고 악한 것은 모든 모양이라도 멀리하라 고 했습니다.
셋, 길 위에서 타협하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 볼때 그리스도인들은 높은 도덕성을 지녀야 합니다. 또한 분별력과 확신도 필요 합니다.
눈에 보이는 뇌물, 찬란한 옷들. 앞에 눈이 휘둥그래 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눈을 좋게 하기 보다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길로 행하는 여호사밧 입니다.
여호사밧은 한 나라의 왕입니다. 왕이 제대로된 통치를 할 때에 백성들이 따라 합니다.
둘째, 여호사밧은 기도로 길을 만듭니다.
여호사밧이 대적이 쳐들어 왔을때에 불안해 할 수 있습니다. 위기 앞에 두려움에 벌벌 떨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두려움과 불안을 제거 하나요? 갈등할 수 있습니다. 대적 불가라 할지라도 하나씩 하나씩 두려움을 제거 합니다. 불안을 제거 합니다. 그리고 여호사밧은
하나님께 기도 합니다 .겸손히 기도하고, 온전히 맡기고, 오직 주만 바라봅니다.
기도한 후에 보여준 처신 입니다
역대하 20;13에 유다의 모든 백성이 그들의 어린아이들과 아내들과 자녀들과 함께 여호와 앞에 섰더라“ 입니다.
기다린 후에 어떤 일이 일어나나요.. 야하시엘이라는 레위 사람에게 임하여 그들을 승리로 이끄는 전투 계획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것을 설명 합니다.
보통 벼랑끝에 서게 되면 모든게 불안합니다. 두려움이 가중 됩니다. 그러다 보면 하나님을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여호사밧은 열악한 주변 상황이 자신의 신앙을 무너트릴려고 할때마다 하나씩 하나씩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으로 극복해 갑니다.
여호사밧이 보여준 최고의 길이 바로 하나님께 부르짖고 맡깁니다. 여호사밧은 기도는 반드시 역사한다. 기도는 반드시 응답한다는 사실을 확신했습니다.
마지막,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가는 길
여호사밧은 왕이 되고 나서 하나씩 하나씩 정리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산다는 것을 결코 잊지 않습니다
여호사밧의 이런 결단은 분명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가기를 소원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간다는 것은 하나님이 나를 통해서 기대 하시는 것이 뭘까? 하나님은 어떤 일을 기뻐하실까? 하나님은 어떤 왕이 되기를 기대 하실까?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서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가는 겁니다.
여호사밧은 선조 왕들을 통해서 배웁니다.
선조 왕들 모두가 여호와 앞에서 정직히 행한 왕들은 아닙니다. 게중엔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한 왕들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호사밧은 여호와 앞에서 정직히 행하는 왕이 되기를 소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굽어보사 모든 인생을 살피심이여 곧 그가 거하시는 곳에서 세상의 모든 거민들을 굽어 살피시는도다” (시편 33:13-14)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숨길 수 없다는 사실을 한 순간도 잊지 않았습니다. 자신부터 먼저 하나님 앞에서 사는 모범을 백성들에게 보여 줍니다.
같은 시대를 살았던 이스라엘 왕인 아하시야 왕은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합니다. 부모님을 통해서 배운 대로 여호와 앞에서 악을 좋아 합니다. 바알을 섬기고 예배 합니다.
여호사밧은 주변 국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더더욱 하나님 앞에 서 있지 않으면 나도 저렇게 유혹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가야 합니다. 혹시 곁길로 빠져 버렸나요,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곳에 머물러 있나요? 하나씩 하나씩 제거해 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노라고 하면서도 여전히 내 안에 꿈틀 거리는 “산당” 들이 있나요?복잡하고 너무 엉켜 있나요? 어디서부터 뭘 해야 할지 막막하시나요.. 하나씩 하나씩 정리해 갑시다. 하나님은 도와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면서 지혜를 얻어요.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가도록 기도에 시간을 투자 하십시오. 매일 하나님께 의지하는 연습을 하는 겁니다. 그리고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서 여호와 앞에서 정직히 살아가는 주의 종들이 되시길 축복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