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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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45장 5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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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45:5 사순절 묵상

제목: 요셉의 용서

찬송: 342장(통395, 너 시험을 당해)

핵심구절: “그러나 이제는 걱정하지 마십시오. 자책하지도 마십시오. 형님들이 나를 이곳에 팔아넘기긴 하였습니다만, 그것은 하나님이, 형님들보다 앞서서 나를 여기에 보내셔서, 우리의 목숨을 살려 주시려고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5, 새번역)


전에는 나의 관점으로 말씀을 나름대로 적용하며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기도의 응답을 받으면 좋아하고 기도의 응답을 받지 못하면 실망하고, 응답을 안 해 주시는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신앙생활이 조금 깊어지면서 나의 관점에서 성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으로 성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나님이 주시는 다른 차원의 은혜를 경험하며 믿음의 훈련을 깊이 받게 되었습니다.


삶의 모든 일이 잘 풀리기를 원하지만, 하나님은 도리어 벼랑 끝으로 몰아가셨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이런 어려움 가운데 두신 것은 하나님의 숨은 뜻이 있겠지” 하며 하나님을 더욱 붙잡고 상황을 견뎌내었습니다. 어려움이 지나고 나서야 “아, 하나님이 이것을 이루시려고 나를 이렇게 이끌어가셨구나”하고 깨닫고 감사와 감격의 눈물을 흘리게 되었습니다.


창세기 45장에서 요셉의 경험이 있습니다. 누구보다 억울하고 심한 고난을 당한 요셉이 폭발적인 눈물을 흘립니다. 그 눈물에는 요셉이 꾹꾹 눌러왔던 그동안의 애환과 서러움이 담겨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이 무엇을 위해 자기를 여기까지 인도해주시는지’ 이유를 모르는 상태에서 하나님만 붙잡고 달려왔을 뿐입니다. 형제들 앞에 선 요셉은 하나님이 연약한 자기를 형통의 길로 인도해 오셨다는 것을 깨닫고 믿음의 고백을 합니다.


하나님은 고통과 기쁨,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시선으로 인생을 보니, ‘굴곡진 인생이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라는 것을 요셉이 알게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은 요셉의 삶을 통해 은혜와 깨달음, 회개와 열매, 용서와 화해, 이러한 것들로 미래의 세대를 여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셨습니다. 요셉의 큰 용서가 너무나 멋집니다. 자기를 팔아넘긴 형들에게 “하나님이 나를 먼저 보냈다”고 하는 말이 너무나 멋집니다. 진정한 용서는 믿음의 결과 중 하나입니다.


삶속에서 겪는 고통과 고난 속에 하나님의 숨겨진 뜻이 분명히 있습니다. 우리가 고통에만 시선을 집중하면 볼 수 없지만,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볼 때 진정한 화해자가 되도록 용서의 열매를 맺게 하실 것입니다.


묵상질문: 은혜를 받아 형제를 용서한 경험이 있는지요?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요셉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해주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고통과 고난을 허락하시는 뜻을 바라보며 하나님만 붙잡고 나아가게 하옵소서. 결국에는 형통과 용서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심을 믿습니다.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지만, 결국은 부활하심으로 승리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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