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8장 31-43절 말씀 묵상 [유재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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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예수님의 결단과 사랑
성경 : 누가복음 18:31-43
어제 화요일 저녁에는 여기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저녁에 열리는 아프리카 교회의 기도회와 예배를 참석하였습니다. 어제 갔던 커다란 교회당에는 화요일 저녁 7시인데도 많은 성도들이 모여서 기도하고 찬양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기도는 우렁차고 뜨거웠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찬양은 은혜와 기쁨이 가득하였습니다. 그 교회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에 모여서 기도와 찬양과 예배를 드린다고 합니다. 모임은 약 2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목사님의 설교 후에는 거의 모든 교회들이 다 앞에 나가서 줄을 서서 헌금을 헌금통에 넣었습니다. 교인들이 헌금을 하는데 약 20명의 찬양팀이 미소와 기쁨이 가득하여 춤을 추면서 찬양을 하였습니다. 찬양하는 대원들의 얼굴을 자세히 살펴보았는데 모두 천사같은 얼굴로 찬양을 하였습니다. 너무나 감동이 되었습니다. 헌금을 드리는 사람들도 모두 감사한 표정으로 헌금을 드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어제 화요일 저녁에 그 교회에 참여하면서 많은 은혜와 감동을 받았습니다. 대부분의 아푸리카 사람들의 환경은 어렵습니다. 매우 덥고 습기가 차고, 가난하고, 길거리 교통은 매우 복잡하고, 매연과 먼지와 소음이 도시에 가득합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여기 사람들은 살아갑니다. 또한 기도회 시간에 9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를 놓고 기도하며 부르짖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프리카의 나라들은 대통령 선거를 할 때에 쿠테타 같은 무서운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여러가지 어려운 문제들이 많지만 여기 아프리카에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은혜와 기쁨과 찬양이 가득한 신앙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주일은 물론이고 화요일과 목요일에도 저녁 모임을 가지면서 믿음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얼마나 뜨거운 신앙의 모습입니까? 미국에서 살고 있는 모든 크리스천들과 우리가 배우고 따라가야 할 신앙의 모습들이 아프리카에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서 예수님은 중요한 두 가지 진리를 말씀하며 보여주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지금 열두 제자들과 함께 예루살렘을 향하여 마지막 걸음을 하고 계십니다. 그것은 예루살렘을 향하는 마지막 여정입니다.
첫째, 십자가를 지실 결단(31-34절)
예수님은 자신이 얼마 후에 예루살렘에서 당하실 십자가의 죽으심을 세번째로 미리 말씀 하셨습니다.
"인자가 이방인들에게 넘겨져 희롱을 당하고 능욕을 당하고 침 밷음을 당하겠으며 그들은 채찍질하고 그를 죽일 것이나 그는 삼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니라."(눅 18:32-33)
예수님은 말씀하신대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시고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매달려 무서운 고통 속에 죽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삼일 만에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고난과 죽으심과 부활은 다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놀라운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항상 믿고 기억하고 감사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시는 결단은 우리를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구주 예수님을 굳게 믿고 십자가를 잘 지고서 따라가는 침된 제자의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둘째, 불쌍한 맹인을 고쳐주신 사랑(35-43절)
예수님은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다가 여리고에 가까이 왔을 때에 길에서 구걸하는 맹인을 만났습니다.
그 구걸하는 맹인은 어떤 존재였습니까?
당시에 모든 사람들이 무시하고 무관심 가운데서 그냥 지나쳐버리는 존재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맹인은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라고 예수님을 향하여 소리질렀습니다. 예수님은 가던 길을 멈추고 그를 바라보며 불쌍히 여겼습니다. 그리고 그 맹인을 즉시 고쳐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이십니다.
43절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맹인이 곧 보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님을 따르니 백성이 다 이를 보고 하나님을 찬영하니라."
우리는 오늘도 동일하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믿고 의지하고 항상 그 분과 함께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을 굳게 믿고 의지하고 바라보면 어떠한 어려운 문제들이나 힘든 환경들을 다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어디에 있든지 우리는 "항상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