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9장 1-11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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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9:1-11 말씀 묵상(2025/2/17)
제목: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은총
찬송: 292장 주 없이 살 수 없네
사람들은 공평과 정의를 원하지만, 이를 구현하는 데는 복잡한 요소가 있습니다. 사람들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진정한 정의는 실현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보편적 복지를할 것인지 선별적으로 할 것인지에 대한 논란 또한 절대평가를 할 것인지 상대 평가를 할 것인지? 찬반양론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복잡성을 이해하시고, 각 사람의 상황을 고려하여 심판을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심판하시기 위해 여섯 명의 천사를 보내시는 장면이 그려집니다. 이들은 각기 죽이는 무기를 손에 쥐고 성으로 들어옵니다(1-2).
하나님은 유다를 심판하기 전에,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들을 먼저 구원하십니다. 에스겔에게 보여진 비전은 성전 내에서의 우상숭배와 혼합주의를 경계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죄악을 보고 탄식하는 자들을 찾아내어 그들의 이마에 표를 그리도록 명령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하시는 기준은 특별한 자격이 아니라, 우상숭배를 행하는 것을 보고 민족의 영적 타락을 바라보며 슬퍼하는 자(4)들에게 이마에 인을 치라고 하시며 심판을 실행하는 중에, 이마에 표가 있는 자들에게는 해를 끼치지 않도록 명령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성전에 있는 늙은 자들부터 시작합니다(6).
에스겔은 심판의 두려움에 떨며 "이스라엘의 남은 지들을 멸하시려고 하십니까"(8)라며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고 끝까지 행한대로 그들의 머리위에 갚으신다"(10)며 심판이 끝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단순히 공의로운 심판을 행하실 뿐만 아니라, 애통하는 자들을 구원하십니다. 사회의 부조리를 보며 슬퍼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동하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나라와 민족을 위해 애통하며 기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을 소중히 여기시며, 탄식하는 자들에게 구원의 은총을 주십니다.
우리가 매일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며, 그분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결코 잊지 않으실 것입니다.
기도: 우리의 눈물과 기도를 소중히 여기시고, 애통하는 자들에게 구원의 은총을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주님의 뜻을 따르며, 눈물로 기도하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