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5장 1-32절 말씀 묵상 [유재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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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잃은 양과 드라크마와 아들
성경 : 누가복음 15:1-32
우리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잃어버린 무엇인가를 찾았던 경험을 대부분 갖고 있습니다. 집에서 어떤 중요한 열쇠나 책을 잃어버렸다가 찾기도하고 또는 핸프폰을 어디 두었는지 모르다가 찾기도 합니다. 또는 커다란 마켓에 가서 파킹장에 차를 파킹하고 기억을 못하다가 간신히 찾기도 합니다.
저는 가끔 동네에서 산책을 하다가 읽어버린 개를 찾는 광고 종이가 나무에 붙어 있는 것을 봅니다. 개의 사진과 함께 전봇대나 나무에 전단지를 붙여 놓은 것입니다. 얼마 전에는 잃어버린 앵무새를 찾는다는 광고 벽보를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심각한 것은 실종된 사람을 찾는 경우입니다. 경찰서나 관공서에 가면 사람을 찾는 광고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수십 명의 잃어버린 사람들 사진과 이름이 큰 종이에 나와 있는 것입니다. 아이가 몇년 몇월에 실종되었는데 단서를 알려주면 보상하겠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적혀 있는 것입니다. 그런 광고문은 읽기만 해도 가슴이 멍하고 울립니다. 부모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 하고서...
그런데 가장 큰 잃어버림은 무엇입니까?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구주 예수님을 믿어야만 구원을 받고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그런데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다 "잃어버린 사람들" (lost people) 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세 가지의 비유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 세가지 비유의 주제는 다 동일합니다. 주인이 자기가 "잃어버린 소중한 것을 찾는 것"입니다. 또한 그 잃어버린 것을 찾았을 때에 큰 기쁨이 있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첫째, 잃은 양을 찾은 목자의 비유(1-7절)
4절 -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다니지 않겠느냐?
5절 - 또 찾아낸 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양의 주인이 한 마리 잃어버린 양을 찾아 다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찾으면 크게 기뻐하고 즐거워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주인은 예수님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양은 누구입니까? 아직 믿지 않고 있는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우리도 믿기 전에는 다 그런 한마리 양이었습니다.
둘째, 잃은 드라크마를 찾은 여자의 비유 (8-10절)
8절 - 어떤 여자가 열 드라크마가 있었는데 하나를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찾아내기까지 부지런히 찾지 아니하겠느냐?
9절 - 또 찾아낸 즉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잃은 드라크마를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여기 비유에 나오는 여자는 구주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죄로 인하여 영원한 심판과 멸망을 행하여 가고 있던 우리를 친히 찾아 오셔서 구원 하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셋째, 잃은 아들을 되찾은 아버지의 비유 (11-32절)
이것은 우리가 성경을 통하여서 또는 설교를 통하여서 너무나 많이 읽고 들었던 비유입니다. 여기에서 둘째 아들은 집 밖에서 잃어버린 아들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큰 아들은 집 안에서 잃어버린 아들이었습니다.
둘째 아들이 분깃을 받아 가지고 아버지를 떠나서 먼 나라에 가서 허랑방탕하며 살다가 인생의 가장 밑바닥에 떨어진 것입니다. 그 아들이 다시 돌아오게 된 것은 자기의 힘이나 노력이나 재주가 아닙니다.
둘째 아들이 돌아오게 된 것은 첫째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둘째는 아버지의 인내와 변함없는 사랑입니다. 셋째는 그의 삶에 다가온 무섭고 처절한 고통이었습니다.
그리고 사실은 그의 아버지가 그 못된 둘째 아들을 위하여 날마다 기도하고, 날마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20절에 잘 나와 있습니다.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아버지는 둘째 아들을 변함없이 사랑하였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사랑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32절을 보면 아버지의 기뻐하는 모습이 크게 나와 있습니다.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이 비유들을 통하여 우리는 무엇을 믿고 기억하여야 할까요.
1.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우리를 영원히 사랑하시는 것을 믿어야 하겠습니다.
2. 우리는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날마다 세상 사람들에게 그리고 이웃들과 가족들에게 사랑의 예수님을 전하고 알려주어야 하겠습니다.
3. 우리의 삶 전체를 통하여 예수님의 사랑을 보여 주어야 하겠습니다.
4. 그리고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는 자들을 향하여서 예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께로 돌아오는 사람들을 보고 기뻐하는 우리의 모습을 통하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