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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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애가 1장 1-22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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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애가 1:1-22

제목: 조국의 패망을 탄식하는 예레미야

찬송: 545장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뵈어도 


애가는 각 장이 히브리어 알파벳의 순서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국가는 망했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여전히 살아있음을 증거합니다. 


예레미야는 남유다의 패망으로 성벽과 성문이 파괴되고, 성전의 기물들이 바벨론으로 옮겨지는 상황을 통해 슬픔을 표현합니다. 


"밤에는 슬피 우니 눈물이 뺨에 흐름이여 사랑하던 자들 중에 그에게 위로하는 자가 없고 친구들도 다 배반하여 원수들이 되었도다."(1-2). 유다의 친구이자 이웃 나라들이 바벨론의 위협으로 등을 돌립니다.

예레미야는 의지하던 대상들이 배신하고, 서로 도와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시온의 도로들이 슬퍼함이여 절기를 지키려 나아가는 사람이 없음이로다"라며, 절기마다 예루살렘으로 모였던 사람들이 이제는 적막해졌음을 나타냅니다(4).종교적 불경기를 만난 것입니다. 


"그의 더러운 것이 그의 옷깃에 묻어 있으나 그의 나중을 생각하지 아니함이여"(9) 종교 지도자와 정치 지도자들이 자신의 죄를 인식하지 못하고,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모습입니다. 


예레미야는 이러한 상황을 목격하며 극도의 슬픔을 느꼈습니다. 그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가져온 파괴적인 결과와 그로 인해 고통받는 백성들의 모습이 깊이 새겨졌습니다. 


고난은 우리가 평범하다고 여겼던 것들의 상실입니다. 건강, 가족, 친구, 직장 등 일상적인 것들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의 폐허로 그 안에 살던 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없습니다. 바벨론의 공격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상황은 그들에게 꿈과 같은 옛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여호와는 의로우시도다 그러나 내가 그의 명령을 거역하였도다"(18). 이스라엘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이스라엘이 고통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려는 의지를 나타냅니다. 


시편 51:4: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판단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우리의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함으로써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슬픔 속에서도 하나님의 감동을 받아 애가를 지어 불렀습니다. 이는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뜻을 찾으려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왜냐하면 슬픔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세밀하게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힘든 일이 있어도 좌절하는 자가 아니라  그 말씀에 반응하고, 소망을 품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고통의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그럴 때 고통은 우리를 더욱 하나님께 나아가게 하는 계기가 됩니다. 


오늘 당면한 고통의 문제를 하나님 말씀에 비추어 그 고통을 재해석해 낼 수 있는 믿음의 실력자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 예레미야가 슬픔 중에도 하나님의 의로움을 인정하고 회개하였듯이, 우리도 우리의 삶에서 마주하는 고통의 문제를 통해 당신의 뜻을 깨닫고, 다시금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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