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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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6편 9-10절 말씀 묵상 [한삼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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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30일 (목) 묵상 말씀


제목:신자의 가장 강력한 대적/원수는 누굽니까?

본문:시편 16:9∼10, 이러므로 내 마음이 기쁘고 내 영광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 이는(=왜냐하면)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사망/무덤)에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며 주의 거룩한 자(메시아와 더 나아가서 그를 따르는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썩지 않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편 제1권(시편 3∼41편)에서 우리는 다윗의 많은 시편을 만난다. 시편 1편과 2편도 제1권에 속해 있지만, 시편 전체(150편)의 서론이기 때문에, 저자의 표시나 표제가 없을지라도 이미 다윗의 것으로 간주되었습니다(사도행전 4:25에 의하면 베드로는 시편 2편을 다윗의 것으로 말하였다). 여기 시편 제1권에서 우리 신자는 하나님과 언약관계에 있는 다윗(하나님은 그의 아비가 되고 다윗은 그의 아들 됨)이 여러 가지 형편에서 수많은 ‘악인’, ‘대적’, ‘원수’가 있었음을 봅니다(특별히 ‘대결’ 구도에서). 이와 같이 오늘날 신자들도 이미 그 자신이 하나님의 것이요 그리스도의 소유이기 때문에, 세상에서 대결구도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윗과 마찬가지로 신자로서도 원하든지 원하지 않던 간에 이런 대결구도에 속해서(이미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편에 속하므로) 영적 전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자들도 삶에서 크던 작던 간에 악인, 대적, 원수를 경험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1. 신자가 직장이나 인생여정에서 개인적으로 경험하는 악인, 대적, 원수에 대하여… 신자들은 이미 하나님께 속하였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소유이기 때문에, 세상에서 어려움(욕이나 고난)을 당하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하게 여기지 말고…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벧전 4:12∼14) 이런 뜻에서 로마서 8장 17절(고난과 영광)도 의미가 큽니다.


2. 다윗의 경우, 그의 대적은 심지어 자기 아들 압살롬이었습니다(시편 3편). 하나님과 특별한 언약관계에 있었던 다윗(하나님은 그의 아비가 되고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 됨)이 겪었던 영적 싸움들 중에서 가장 자신을 번민하게 만들었던 일은 바로 자기 아들 압살롬과 치러야 했던 싸움일 겁니다. 나라 밖의 대적들로부터 오는 공격은 견딜 수 있었을 겁니다. 나아가서 자기 공동체 안의 대적들로 인한 고통도 감내할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자기 친아들(피붙이)로 인한 경우에는 어떠했겠습니까? 아비를 왕좌에서 몰아낸 아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감내할 수 있었겠습니까? 자기 아비의 목숨을 빼앗으려고 군대를 모은 아들이 아닙니까? 이때 다윗은 하나님과의 언약에 호소하여 기도하였다.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니이다.”(시편 3:3) 특히 ‘방패’라는 말은 과거 아브라함과 하나님 사이의 언약을 떠올리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방패요 지극히 큰 상급”이었던 것처럼, 이제 다윗을 두르는 방패가 되어달라고 고백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윗은 이렇게 경험한 구원이라는 것을 자신에게만이 아니라, 동일하게 메시아를 갈망하고 대망하는 자들(자기 백성들)에게도 동일하게 복(구원의 복)이 임하기를 굳게 확신하였습니다(시편 3:8).


3. 옛 언약 아래서나 새 언약 아래서나 메시아를 갈망하고 대망하는 모든 신자의 가장 큰 대적과 원수는 바로 사망입니다(시편 16, 23, 30, 33, 39편을 살펴보라). 사도 바울도 이것을 분명하게 밝혀줍니다.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고전 15:26) 오늘 시편 16편의 말씀과 같이 다윗과 함께 모든 신자들도 이렇게 인생의 가장 큰 대적인 사망(스올/무덤)까지도 극복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이러므로 내 마음이 기쁘고 내 영광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 왜냐하면(이는) 주께서 내 영혼은 스올(사망/무덤)에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며 주의 거룩한 자(메시아와 그분을 따르는 자들)를 멸망시키지 않으실(=썩지 않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시편 16:9∼10)


형제자매 여러분, 어떤 형편에서든지 악인, 대적, 원수를 만난다고 할지라도 최후의 강력한 원수(사망)까지도 메시아를 통해서 이미 이겼음을 맛보고 고백하면서 능히 작은 대적들을 물리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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