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52장 1-34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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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52:1-34 말씀 묵상
제목: 예루살렘의 멸망
찬송: 264장 정결하게 하는 샘이
시드기야는 21세에 느부갓네살 왕에 의해 왕위에 앉혀졌습니다. 그는 여호야긴의 삼촌입니다(1-3). 예루살렘 왕궁은 친바벨론파와 친애굽파로 나뉘어 혼란에 빠졌습니다. 시드기야는 이러한 분열을 조정하지 못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바벨론에 반기를 듭니다.
그로 인해 예루살렘은 시드기야 왕 9년에 바벨론에 포위되어 11년까지 예루살렘 761성이 함락되기 전까지 계속되었습니다(5-6). 넷째 달 구일에 성중에서 기근이 극심해져, 백성들의 양식이 떨어져 항복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릅니다.
시드기야는 바벨론 군대의 포위를 뚫고 탈출을 시도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붙잡혀 바벨론 군대에 의해 눈이 뽑히고, 남은 생을 감옥에서 보내게 됩니다(7-11).
이런 모든 일의 원인은 시드기야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기 때문이었습니다(2). 이는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바벨론에 반기를 든 것을 의미합니다.
시드기야는 예레미야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겸손하지 않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역대하 36:11-21). 예레미야는 그에게 악행을 끊을 기회를 주었지만, 시드기야는 이를 포기하고 멸망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반면에 여호야긴 왕은 주전 560년 경, 유다 왕 여호야긴이 바벨론에서 감옥에서 풀려납니다(31-34). 여호야긴은 바벨론 왕 에월므로닥에 의해 친절하게 대우받고, 평생 동안 왕의 앞에서 먹게 됩니다. 이는 그의 신분을 높이는 조치입니다.
시드기야의 비극적인 종말과 여호야긴의 회복이 대조됩니다(열왕기하 25:27-30). 시드기야의 종말은 혹독하고 참담하며, 그의 아들들과 함께 처벌받습니다.
그런데 여호야긴와은 37년간의 감금 후 왕으로서 회복되고 높여집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을 심판하시는 분이지만, 그 심판은 완전한 파멸이 아닌 회복의 기회를 주십니다.
여호야긴의 회복은 하나님의 약속이 반드시 성취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회복을 통해 그의 백성을 다시 세우시는 분입니다.
기도: 우리는 악한 길에서 떠나 주의 말씀을 붙잡고, 회복을 기대하며 정결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