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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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50장 1-46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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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50:1-46 말씀묵상

제목: 교만한 바벨론을 심판하심

찬송: 510장 하나님의 진리등대 


강하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강한 것은 때로 부러지기 쉽고, 힘으로만 다가가면 상대방과의 관계가 단절될 수 있습니다. 강한 태도로는 진정한 순종과 이해를 얻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반면 부드러운 접근은 상대방에게 신뢰와 안정감을 주며, 갈등을 해결하는 데 더 효과적입니다. 부드러운 태도는 끊어지지 않고, 서로를 이해하며 관계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잠언 15:1"부드러운 대답이 분노를 가라앉히지만, 거친 말은 노를 격동시킨다."

마태복음 11: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오늘 읽은 본문에서 바벨론의 멸망은 강함이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는다는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바벨론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제국 중 하나였지만,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1).

바벨론 사람들이 섬겼던 신들인 벨과 므로닥은 강력한 신으로 여겨졌습니다. 벨은 '주인', 므로닥은 '태양신의 젊은 황소'를 의미합니다. 바벨론이 멸망하는 날, 이 신들은 수치를 당하고 무너집니다. 


바벨론은 남유다, 이집트, 블레셋 등 많은 나라를 정복한 강력한 제국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어 여러 민족을 심판했으나 그들이 심판을 당합니다. 


"너희는 나라들 가운데에 전파하라 공포하라 깃발을 세우라 숨김이 없이 공포하여 이르라 바벨론이 함락되고 벨이 수치를 당하며 므로닥이 부스러지며 그 신상들은 수치를 당하며 우상들은 부스러진다 하라."(2) 


그러나 그들이 강하다고 해서 하나님을 대적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강함을 무너뜨릴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광고하라, 공포하라, 기를 세우라"는 구절이 반복되는 이유는 바벨론의 멸망이 확실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처녀 딸 바벨론아, 내려와서 땅에 엎드러질지어다. 너는 다시는 공주라 일컬음을 듣지 못하리라."(사 47:1) 바벨론의 멸망을 예언하는 말씀입니다. 


"왕들을 믿지 말고 인생을 의지하지 말지어다. 그에게는 구원이 없나니,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그가 돌아가고 그 날에 그의 계획이 소멸하리로다."(시편 146:3-4)라고 말씀합니다. 인간의 강함은 결국 무너질 수 밖에 없습니다. 


바벨론이 하나님께 심판받은 이유는 그들의 교만 때문입니다. 회개하지 않고 범죄를 고집하는 자는 결국 올무에 걸려 넘어지게 됩니다(24).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그들이 넘어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강력한 바벨론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약 4:6: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잠언 16:5: "교만한 자는 여호와께 미움을 받는다."

잠언 16: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것은 교만의 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보다 자신의 판단을 더 신뢰했습니다. 사람들은 하늘에 닿으려는 교만한 마음으로 바벨탑을 쌓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교만을 무너뜨리시고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습니다. 


"칼이 갈대아인의 위에와 바벨론 주민의 위에 떨어지리라(35-37)"는 표현은 매우 독특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그들 위에 계시며, 그들에게 심판을 내리겠다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우리는 교만한 자가 되지 않도록 스스로를 돌아봐야 합니다. 우리의 성공과 능력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 오늘도 저희를 주의 말씀으로 인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울과 같은 겸손한 마음을 배우게 하시고, 교만하지 않도록 저희를 지켜 주시옵소서.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눈이 많이 왔습니다. 행복한 명절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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