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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46장 1-28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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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46:1-28 말씀묵상

제목: 애굽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찬송: 488장 몸의 소망 무언가 


예레미야 46장부터 51장까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여러 열방에 대한 심판을 선포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하나님만이 아닌, 온 열방을 만드시고 다스리시는 주님임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애굽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이후 가장 많이 의지했던 존재로, 그들의 우상과 같은 나라였습니다. 따라서 애굽에 대한 심판은 그들이 의지했던 것이 얼마나 무력한지를 드러냅니다. 


유다의 왕 여호야김 제 4년(기원전 605년) 애굽의 멸망을 선포합니다(2). 여호야김은 예레미야를 통해 전해진 하나님의 말씀을 담은 두루마리를 불태운 왕으로, 이스라엘의 멸망에 대한 경고를 무시했습니다. 그의 행동은 하나님의 뜻을 거부하고, 자신의 힘과 애굽을 의지하려는 어리석음을 드러냅니다. 


애굽을 의지한 여호야김은 애굽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보면서도 여전히 그를 의지하려 했던 어리석은 왕이었습니다. 그는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보다 인간의 지혜를 신뢰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애굽을 의지하는 것이 얼마나 헛된 일인지를 여호야김과 그의 백성들에게 경고하고자 하셨습니다. 


"너희는 큰 방패, 작은 방패를 예비하고 나가서 싸우라": 여기서 "너희"는 애굽을 가리킵니다(3-4). 하나님은 애굽에게 바벨론과 맞서 싸우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그들이 의지하는 힘이 얼마나 허망한지를 드러내는 경고입니다. 


애굽이 무장을 하고 싸우려 해도 결국 넘어지고 엎드려질 것이라(5-6)는 예언은 그들의 힘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무력한지,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역사 앞에서는 인간의 힘은 무너질 수밖에 없음을 보여줍니다. 


애굽을 향한 두 번째 심판 (13-26절)을 선포합니다. 

이 구절들은 바벨론이 애굽을 정벌하기 위해 B.C 605년에 침략해 들어오는 상황을 묘사합니다. 그런데 바벨론은 도구에 불과하고 하나님께서 직접 싸우시기에 애굽의 강력한 군사들은 스스로 “우리가 망했다”라고 말하게 됩니다(15). “여호와께서 그들을 몰아내셨기 때문”입니다. 애굽의 패망은 단순한 군사적 패배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른 심판입니다. 


애굽은 스스로를 용사라 자부하며, 강하고 아름다운 존재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자만함을 지적하시며, 그들이 아무리 아름답고 뛰어나더라도 결국 심판을 당하며 넘어지게 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애굽이 심판당함을 말씀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은 만물의 주인이시며, 모든 사건과 상황을 주관하심으로 이스라엘 백성은 다른 나라나 힘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살아갈 때 하나님은 유다 백성에게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하십니다(27-28). 


기도: 사랑의 하나님! 세상의 다른 것에 의지하지 않고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시고 유다 백성에게 주신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저희도 마음에 새기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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