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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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43장 1-13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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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43:1-13 말씀 묵상

제목: 안전한 곳은 어디인가?

찬송: 406장 곤한 내 영혼 편히 쉴곳과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안전한 곳을 찾고, 안정된 삶을 추구합니다. 젊은이들이 안정된 직장을 포기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들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현재의 것을 포기한 것이고, 나이가 들수록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 재정적 안정, 좋은 인간관계를 원하게 됩니다.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면 100% 안전한 곳은 없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남유다의 지위 높은 유민들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이집트를 안전한 장소로 여기고 그곳으로 가려 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마음을 아시고, 이집트로 가면 칼과 기근, 전염병이 기다리고 있다고 경고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고집을 부립니다. 


아사랴와 요하난은 예레미야에게 "거짓말"한다고 주장하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애굽으로 가지 말라고 말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2). 예레미야가 서기관 바룩과 공모해 유민들을 바벨론에 넘기려 한다고 주장합니다(3). 


이런 행동은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나온 지 900년이 지난 상황에서 자진해서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무시하는 행동입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원받은 성도들이 다시 세상으로 돌아가는 것과 유사합니다. 


결국, 예레미야와 바룩은 남자, 여자, 유아, 왕의 딸들, 그리고 느부사라단이 맡긴 모든 사람들과 함께 애굽으로 끌려갑니다(6-7). 그들은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않은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망한 나라에서 새로운 영적 부흥을 꿈꾸었습니다. 남아 있는 사람들을 모아 미스바에서 기도하며 부흥을 도모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그의 꿈을 무시하고 그를 애굽으로 끌고 간 것은 마지막 부흥의 불씨마저 꺼지게 만든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유다 사람들로부터 큰 돌 여러 개를 가져와 다바네스에 있는 바로의 궁전 대문의 벽돌로 쌓은 축대에 진흙으로 감추라고 명령하십니다(9). 


그들이 애굽에 들어가 살기를 고집하는 것은 하나님 말씀에 대한 불순종으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애굽을 정복할 것이라는 예언으로(10-11) 그가 감추어진 돌 위에 화려한 장막을 치고 애굽을 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주님의 품 떠나 세상으로 내려가 평안을 누린자가 없습니다. 애굽으로 내려간 아브라함과 이삭도, 가드로 내려간 다윗도, 다시스로 가려고 배 밑창에 들어갔던 요나도 평안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안정감은 어디에 찾을 수 있을까요? 젖 먹는 아이가 어머니 품안에서 안전을 누리듯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품속에서 위로받고 동행하며 영적 안전을 누릴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애굽으로 피신한 남유다 유민들이 안전하다고 믿었던 것처럼, 저희도 종종 세상의 것들에 의지하려는 유혹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저희가 깨닫게 하신 것처럼, 진정한 안전은 오직 주님의 품속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과 동행하며 살아가기를 원하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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