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1장 1-40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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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31:1-40 말씀 묵살
제목: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라
판송: 543장 어려운 일 당할 때
권력이나 물질이 있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주변에 있지만, 그것들이 사라져 갈때 극심한 외로움을 느끼고 세상을 등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떠나가더라도 하나님은 결코 잊지 않으시고, 항상 우리를 기억하십니다.
특히 하나님이 약한 자들과 연약하고 소외된 자들을 기억하시고 붙들어 주십니다.
북이스라엘은 기원전 721년에 앗시리아에 의해 멸망하고, 난민이 되어 고통스러운 세월을 보냈습니다.귀인들은 앗수르로 끌려가고 처참한 상황 가운데 남은 일부는 남 유다로 흘러들어와 130여 년 동안 떠돌이로 살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남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멸망을 당합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 하나님은 이스라엘 모든 종족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그의 백성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1).
하나님은 처녀 이스라엘을 다시 세우시고 과거의 순결한 모습으로 회복시켜 주시며(4), 사마리아에 포도나무를 심고, 그 열매를 따게 하겠다는 회복의 약속을 주십니다(5). 북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그들을 잊지 않으셨다는 사실에 큰 기쁨을 느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시선은 남유다 백성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약한 자들에게도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맹인, 다리 저는 자들, 잉태한 여인, 해산하는 여인 등 약한 자들을 북쪽 땅에서 인도하여 모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8).
하나님은 그들을 인도하시며, 넘어지지 않도록 보호하고, 물 있는 계곡의 곧은 길로 가게 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9).
우리 각자는 힘든 인생을 살고 있으며, 고통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고통을 아시는 동시에, 그보다 더 힘든 상황에 처한 이들을 기억하시고 그들에게 관심을 두십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31).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유다에게 새 언약을 맺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는 회복과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처럼 더 힘들고 어려운 자들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주변의 약자와 소외된 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그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를 원하십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저희가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함께 기도하며, 위로와 사랑을 나누는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긍휼이 저희 마음 깊이 자리 잡아, 세상의 어두운 곳에 빛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