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9장 1-32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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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29:1-32 말씀 묵상
제목: 길을 잃은 것 같을 때 찾아오시는 주님
찬송: 532장 주께로 한 걸음씩
예레미야는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유다 백성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그들은 조국과 성전을 떠나 생소한 이국 땅에 있습니다. 많은 것을 잃고 인생의 의미를 잃어버린 상태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들을 잊지 않으시고 그들의 상황을 알고 계시며, 그들에게 필요한 지혜를 주신다는 것입니다(1-3).
하나님은 그들에게 바벨론에서 집을 짓고 농사를 지으며 정착하고 평화롭게 살아가라고 명령하십니다. 결혼하고 자녀를 낳아 번창하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절망하지 말고 현재의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하며 먼 미래를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또한, 그들이 있는 곳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라는 것은 그들의 삶이 단순히 고통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다는 것을 말씀합니다(4-7).
하나님은 그들에게 70년 후에 돌아올 것이라는 약속을 하십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을 알고 계시며, 결국 그들을 회복시킬 계획이 있을 뿐 어니라 하나님은 항상 우리를 위한 좋은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바벨론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기도하고 부르짖으면 무소부재하신 하나님께서 들어주시고 간절히 찾으면 만나주신다고 하십니다(12-13).
바벨론에서도 하나님을 찾으면 그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포로기에 유다 백성들은 성전에서 예배할 수 없어 회당을 만들고 성경을 공부하다 탈무드를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있는 곳에서 주어진 상황을 받아들이고, 그곳에서 기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있게 하고, 그분의 뜻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거짓 선지자들과 그들의 잘못된 예언에 대해 경고하십니다. 2년 후면 고향으로 돌아오고 빼앗겼던 성전의 기명들도 돌아온다고 거짓 예언하는 자들을 경계하라고 하십니다. 그들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왜곡시키고, 백성을 오도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심판을 예고하십니다(15-32).
살아가면서 희망이 보이지 않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모든 길이 막혀있고, 기쁨이 사라진 세대도 존재합니다. 유다 백성에게 바벨론 포로의 삶은 그들이 원하지 않았던 길이었지만,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그곳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합니다. 세상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빛을 보며 당당하고 힘 있게 길을 걸어가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희망이 없을 때에도 포기하지 않게 하시고, 어둠 속에서도 빛을 찾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