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1장 1-14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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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21:1-14 말씀 묵상
하나님이 나의 대적자가 되시면
찬송: 326장 내 죄를 회개하고
시드기야 왕이 그 동안 방해거리로 여겼던 예레미야에게 사람을 보냅니다(1). 그 이유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공격하여 예루살렘을 포위하자 예레미야에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묻는 기도를 요청한 것입니다(2).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내가 친히 너희를 칠 것"(5)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때에 사람이나 짐승이 모두 염병에 의해 죽게 되고(6) 전쟁과 염병으로 인해 남은 자들이 원수의 손에 잡히고 잡힌 자들은 다시 원수의 칼에 의해 죽게 된다고 하십니다(7).
시드기야 왕과 많은 사람들은 예루살렘에서 느부갓네살 왕만 철수하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따르면, 문제는 느부갓네살 왕이나 바벨론 군대가 아니었습니다.
전에는 하나님의 손과 팔이 이스라엘 백성을 도왔던 힘이었습니다. 출애굽을 시키신 손, 홍해를 가르신 권능의 손, 광야에서 먹이고 입히시고 인도하셨던 그 손이 이제는 그들을 치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내가 너희의 대적이다"(13)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살 길은 오직 하나님 편에 서는 것입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재앙은 계속됩니다. 그러므로 환난을 당할 때 두려운 마음으로 자신부터 회개해야 합니다.
요나는 자신의 잘못으로 인한 폭풍을 인정하고,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욘 1:12)라고 외쳤습니다.
위기가 닥쳤을 때 자신을 살피고 회개해야 하며, 외식하는 신앙을 벗어 버려야 합니다.
문제의 원인은 자신 때문일 수 있으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고난은 회개와 반성을 위한 기회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진정한 회개를 통해 구원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 저희가 말씀을 통해 깨달은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대적자가 아니라 구원자이심을 믿습니다. 우리가 어려움에 처할 때, 외부의 문제를 탓하기보다 우리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아 회개하고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