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3장 16-18절 말씀 묵상 [김연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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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목 : 참 빛, 진리로 오신 예수님
본문 : 예레미야 23:16-18
16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그들은 너희에게 헛된 것을 가르치나니 그들의 말한 묵시는 자기 마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니라
17
항상 그들이 나를 멸시하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평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며 또 자기 마음의 강퍅한대로 행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르기를 재앙이 너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였느니라
18
누가 여호와의 회의에 참예하여 그 말을 알아들었으며 누가 귀를 기울여 그 말을 들었느뇨
본문은 하나님께서 남유다의 거짓 선지자들을 향해 예언하신 말씀입니다. 예레미야를 통해 하나님은 임박한 바벨론의 침략과 70년 포로 생활의 재앙을 선포하셨지만, 거짓 선지자들은 평안을 약속하며 백성을 속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거짓 선지자들을 “내 말을 도둑질하는 선지자들”이라 칭하시며 책망하십니다(렘 23:30).
건강한 신앙을 파괴하는 가장 큰 위험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 대신, 사람의 생각으로 포장된 말을 따르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이들을 ‘거짓 선지자’라 말씀하셨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며 자신의 생각을 진리처럼 전해 백성을 미혹하고 파멸로 이끕니다. 말씀에 대한 분별력이 없다면 우리는 쉽게 그들의 거짓에 속아 넘어갈 수 있습니다.
오늘날 소셜 미디어는 정보를 전달하는 중요한 도구지만, 동시에 가짜 뉴스가 진짜 뉴스처럼 유통되는 장이기도 합니다. 조작된 정보가 진실을 흐리게 하며, 사람들의 판단력을 왜곡합니다. 이런 혼란 속에서 참과 거짓을 구분하지 못하면 삶의 중요한 결정에서 잘못된 판단을 내리기 쉽습니다. 결국, 이 책임은 정보를 접하는 우리 각자에게 돌아오며, 분별력이 없다면 피해를 피할 수 없습니다.마치 보이스피싱을 당하면 그 피해를 고스란히 피해자가 지는 것과 같습니다. 이렇게 피해를 입는 것은 보이스피싱을 분별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혼탁한 세상에서 우리가 미혹되지 않으려면 영적인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이 분별력은 성령의 도우심과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실천함으로 생겨납니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 8:31-32)는 말씀처럼, 진리를 붙들 때 우리는 거짓 속에서도 참된 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혼탁한 세상에서 참과 거짓을 분별하는 영적 분별력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할 때 얻을 수 있습니다. 성탄절은 바로 그 참된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죄와 거짓으로부터 자유케 하시기 위해 진리로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성탄절을 맞이하는 성도들은 세상의 거짓과 혼란 속에서도 예수님만이 우리의 참 소망이심을 고백하며, 말씀 안에서 깨어 있는 자세로 살아가야 합니다. 구주 탄생의 기쁨을 나누며, 우리의 삶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참 빛을 우리의 삶 속에 비추어 진리를 붙들고 빛으로 오신 주님을 세상에 드러내는 예수님의 참 제자로 우리 모두 드려지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 “나는 세상의 빛이라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 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