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61장 1-11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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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61:1-11 말씀 묵상
제목: 메시야의 사역
찬송: 535장 주 예수 대문 밖에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이사야의 말씀을 인용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스스로의 뜻으로 사역을 시작하지 않고 성령의 임재를 기다리셨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여기서 '가난한 자'는 아나윔(אנָוִים)으로, 겸비하고 고통받으며 마음이 상한 자들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물질적으로 가난할 수도 있지만, 마음의 풍요로움과는 상관없이 결여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은 이들에게 사랑을 부어 주셨고, 그 사랑은 십자가에서 확증되었습니다. 공생애 동안 예수님은 가난한 자들을 찾아다니며 그들에게 진정한 사랑과 위로를 전했습니다.
예수님은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고,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선포하셨습니다(1). 이는 죄로 인해 갇혀 있는 사람들을 해방시키는 사역입니다. 예수님은 간음하다가 잡힌 여인을 용서하심으로써 진정한 자유를 주셨고, 물질과 권력의 속박에서 해방된 삭개오에게 구원을 선포하셨습니다.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여 희락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여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게"(3) 하십니다. 예수님은 슬픔에 잠긴 자들에게 기쁨을 주시는 주님의 모습은 나인성 과부와 죽은 나사로를 살리심으로 그들을 위로하시고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시고, 죽음을 생명으로 변화시키는 사역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여호와의 제사장으로 하나님의 봉사자로 부르십니다(6). 이는 가난한 자에게 사랑을 전하고,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를 자유롭게 하는 사역을 주신 것입니다. 그 사역을 감당하는 자들에게 여호와께 족받은 자로 인정하시고(9) 구원의 옷을 입히시며 신부가 자기 보석으로 단장함 같게 하시며 땅이 싹을 내며 동산이 거기 뿌린 것을 움돋게 함 같이 찬송이 끊이지 않게(10-11) 축복하십니다.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저희가 여호와의 제사장으로 부름받았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마음이 가난한 자에게 사랑을 전하고, 상한 마음을 가진 이들을 고치며, 포로된 자를 자유롭게 하고, 슬픔 가운데 있는 이들을 위로하는 사역에 저희를 사용하여 주옵소서. 오직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며, 저희의 삶을 통하여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흘러넘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