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60장 1-22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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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60:1-22 말씀묵상
제목: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면
찬송: 455장 시온의 영광이
오늘 말씀은 유다 백성이 어려움 속에 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회복시킬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회복의 첫 단계는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는 것입니다(1). 유다 백성들이 우상 숭배와 죄를 고수했기에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습니다. 따라서 회복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죄와 우상 숭배를 제거해야 하며, 그 때에 진정한 회복이 시작됩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임한 후, 놀라운 변화가 일어날 것인데 "나라들은 네 빛으로, 왕들은 비치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3)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유다는 열강들의 침탈을 받았고, 전쟁터가 되었습니다.하지만 하나님의 영광이 다시 임하면 여러 나라의 왕들이 찾아올 것입니다. 이는 솔로몬 시대에 스바의 여왕이 이스라엘을 방문한 것과 같으며, 예수 그리스도 탄생 시 동방의 박사들이 아기 예수님을 경배하러 온 것과도 같습니다.
또한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무리가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4)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후 유다는 황폐해졌고, 사람들은 각국으로 흩어졌습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영광이 임하면, 왕들이 엎드리고 각 나라의 사람들이 돌아올 것입니다. 이렇게 황폐했던 땅이 활력을 되찾고, 무역이 활발해지며 도시가 북적일 것입니다.
6절에서는 "허다한 낙타, 미디안과 에바의 어린 낙타가 네 가운데에 가득할 것이며"라고 말씀합니다. 낙타와 금, 유향이 넘쳐나는 모습은 과거 스바 여왕이 예루살렘에 가져온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면, 옛 시온의 영광이 회복되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모인 사람들은 단순히 무역으로 끝나지 않고, 하나님 앞에 영광의 제사를 드릴 것입니다. "게달의 양 무리는 다 네게로 모일 것이" 라고 축복하십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임하게 되면 성전에 회복되게 됩니다. "내가 노하여 너를 쳤으나 이제는 나의 은혜로 너를 불쌍히 여겼은즉 이방인들이 네 성벽을 쌓을 것이요 그들의 왕들이 너를 섬길 것이며"(10)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느헤미야와 에스라의 시대에 백성들이 우상 숭배를 회개하고 경건주의 신앙을 회복했을 때, 바사 왕 고레스의 협조로 예루살렘이 재건될 사건을 예언합니다(느 9:1-3).
교회는 완벽하지 않지만,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흠이 없는 모습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자기 반성과 회개가 없는 에베소 교회는 경고를 받았고, 촛대가 옮겨질 위험에 처했습니다. 반면, 철저한 회개를 실천한 데살로니가 교회는 하나님과 이방 세계에서 선망과 칭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살전 1:7-9).
지금 우리 인생이 혼란 가운데 있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다시 회복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영광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육체와 영혼이 모두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기에 합당한 그릇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임한다면, 그때부터 우리의 삶은 회복될 것입니다.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오늘 저희의 삶과 마음을 주님께 드립니다. 우리가 언제부터 주님의 영광을 잃었는지 깨닫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과 삶이 성결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죄와 허물로부터 돌아서고, 주님 앞에서 거룩한 자로 서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육체와 영혼이 주님의 영광을 담기에 합당한 그릇이 되게 하시고, 주님의 은혜로 회복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