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49편 4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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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기뻐하시며 겸손한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심이로다”(시편149:4).
<찬송387장> 멀리 멀리 갔더니
성 프란시스코의 기도입니다. “큰일을 이루기 위해 힘을 주십사 기도했더니 겸손을 배우라고 연약함을 주셨습니다.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는 건강을 구했는데 보다 가치 있는 일을 하라고 병을 주셨습니다. 행복해지고 싶어 기도 했는데 지혜로워지라고 가난을 주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칭찬을 받고자 성공을 구했더니 뽐내지 말라고 실패를 주셨습니다. 삶을 누릴 수 있게 모든 것을 갖게 해달라고 기도했더니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삶 자체를 주셨습니다. 구한 것 하나도 주시지 않았지만 내 소원 모두 들어 주셨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따르지 못한 삶이었지만 내 마음 속에 진작 표현하지 못한 기도는 모두 들어 주셨습니다. 나는 가장 많은 축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겸손은 사람에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보이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보이는 겸손은 위선입니다. 사람에게만 겸손하면 불의와 타협하게 되고뒤로 물러나는 사람이 되고 맙니다. 겸손은 거절하는 것이 아니고 적극적으로 수고하고 봉사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겸손은 무능한 자의 태도가 아니라 능력 있는 사람의 자세입니다. 겸손한 사람은 무능하고 패기 없고 드러낼 것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능력 있는 사람입니다. 능력이 있으나 자기 능력을 자랑치 않는 사람이 참으로 겸손한 자입니다. 또한 겸손은 이미 능력 있는 사람이 자기 능력을 자랑치 않는 것이기도 하지만 능력이 부족한 자를 능력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고, 더 큰 능력을 얻게 하기도 합니다.
☑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심이 어떤 뜻인지 묵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