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10장 5-7절 말씀 묵상 [김연희 목사]

제목 : '화친조약'이 승리하는 길입니다

본문 : 여호수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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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들 곧 예루살렘 왕과 헤브론 왕과 야르뭇 왕과 라기스 왕과 에글론 왕이 함께 모여 자기들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올라와 기브온에 대진하고 싸우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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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브온 사람들이 길갈 진영에 사람을 보내어 여호수아에게 전하되 당신의 종들 돕기를 더디게 하지 마시고 속히 우리에게 올라와 우리를 구하소서 산지에 거주하는 아모리 사람의 왕들이 다 모여 우리를 치나이다 하매

7    

여호수아가 모든 군사와 용사와 더불어 길갈에서 올라가니라

    본문은 아모리 족속과 이스라엘 전쟁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전쟁은 원래 가나안 땅에 거하는  기브온과 아모리 족속과의 전쟁이었습니다. 당시 상황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점령해 오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기이한 승리는 이방 모든 사람들을 두렵게 하였으며, 이에 기브온 사람들은 놀라서  스스로 이스라엘의 종이 되고자 하였고 거짓 속임수를 써더라도 이스라엘과 화친 조약을 맺게 되었습니다(여호수아 9:15) 

 그런 중에 아모리 족속 다섯 왕이 연합하여 이스라엘과 화친조약을 맺은 기브온을 공격하게 되었고, 화친조약으로 맺어진 기브온을 이스라엘이 도우는 바람에 결국 이스라엘과 아모리 연합군이 맞붙는 전쟁이 되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이 전쟁의 승리를 위하여 하늘의 우박과 태양과 달들까지 동원하시고 명하셔서 결국에는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안겨 주십니다(여호수아 10:11-14)

   이를 통해 주시는 교훈이 있습니다.하나님은 이스라엘과 화친을 맺은 기브온 사람들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단지 하나님의 이름을 이스라엘과 맺은 화친 언약으로 인해 살리시고 도우셨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화평한 관계를 맺은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위험에 처하고 곤경에 빠질때 우리는 예수 이름으로 구하고 찾고 두드립니다. 이때 하나님은 우리가 의로워서 구원해 주시고 살리시는 것이 아니라 화목제물이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인해 하나님과 화평한 관계를 가진 저희를 돌보시고 보호하시며 건지시고 살리시고 책임지신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은 죄많은 내가 아닙니다. 나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게 하시며 나와 화평한 관계를 맺으신 예수님을 보시고 예수님 때문에 우리를 도우시고 지키시며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고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직 그리스도 예수 안에 거해야 합니다.

   오늘도 우리 삶을 돌아 봅니다. 나 또한 이스라엘과 화친한 기브온 거민과 같이,  하나님과 화평을 이루시고자 친히 화목제물이 되신 예수님과 화목하며 친밀한 관계임이 믿어진다면 그 예수님께 간곡히 도움을 청하면 됩니다. "당신의 종들 돕기를 더디게 하지 마시고 속히 우리에게 올라와 우리를 구하소서"라고 여호수아에게 처한 기브온 사람들처럼 말입니다. 

 그리할때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태양과 달도 우박도 명하시고 주관하셔서 이스라엘 승리로 이끄신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같은 은혜로 승리하게 하실 것을 믿음으로 알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의 모든 힘든 상황들을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함께 구하며 나아가길 원합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은 화목제물되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인해 승리의 기쁨을 우리에게 더하실 것이요. 마침내 구원의 승리를 경험한 우리들은 이 구원의 기쁜 소식을 우리의 화평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의 이웃들에게 전하고 나누게 되는 그리스도의 편지로 우리 모두로 드려지기를 함께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