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13장 1-23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에스겔 13:1-23 말씀 묵상

제목: 거짓 선지자의 특징

찬송: 453장 예수 더 알기 원함은 

신앙의 세계에서 진리를 아는 것이 거짓을 분별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이단과 거짓 선지자들은 역사적으로나 현재나 끊임없이 존재하며, 그들의 포교법은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기독교의 진리를 깊이 이해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암송하며, 진리 위에 굳게 서야 합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께 받은 말씀이 아니라 자신들의 마음대로 지어낸 말을 전하며, 백성들의 영혼을 미혹합니다(2). 그들은 종교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자들로서, 예레미야, 에스겔, 이사야와 같은 참된 선지자들의 목소리를 무시합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아니라 자신의 마음대로 예언합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했거나, 하나님을 만난 적이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이들을 분별하기 위해서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배우고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짓 선지자들이 평강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평강이 있다고 말합니다(10). 당시 남유다 백성들은 바벨론의 위협 속에서도 이집트를 의지하며, 예레미야의 경고를 무시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거짓 선지자들은 그들에게 위안의 말을 전하며, 그들의 귀를 즐겁게 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죄 때문에 늘 불안합니다. 죄는 불안의 씨앗입니다. 그래서 우상을 의지하고 사람을 의지하고 그래서 유다는 이집트를 의지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바벨론도 이집트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을 회칠한 담에 비유합니다. 

담을 의미하는 '카이츠'는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쌓은 담으로 이런 담은 쉽게 무너지게 됩니다. 허술하게 쌓았기에 흠집을 보이지 않게 하려고 회칠을 합니다. 그들은 심각한 문제를 덮어두고, 겉만 꾸미려 합니다(11-12). 이러한 미봉책은 결국 큰 재앙을 초래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배우고, 진리 위에 굳게 서야 합니다. 거짓 선지자들의 미혹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를 소중히 여기야 합니다. 진리의 말씀을 붙잡고, 세상의 흐름을 분별하는 지혜를 갖추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참된 신앙인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거짓된 가르침에 미혹되지 않도록 지켜주시고, 언제나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마음과 영혼이 주님께로 향하게 하시고, 언제나 주님을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