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4장 2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빌립보서4:2) 

<찬송437장> 

존 맥스웰(John C. Maxwell)목사는 그의 저서『성공한 사람들의 태도101』에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다. 자신이 소속한 고등학교 농구팀은 천하무적의 최강 팀이었다. 선수 전원이 덩크슛을 할 정도로 실력이 막강했다. 

그러나 농구 시즌만 되면 형편없는 성적을 내고 말았다. 그 이유는 신입생과 고참 선수들 간의 갈등 때문이었다. 신입생 가운데 최고의 리바운드를 자랑하는 존 토마스와 최고의 슛쟁이 맥스웰도 있었다. 

그런데 경기에 임하여 주전선수를 선발할 때 실력 위주, 능력 위주로 출전선수를 선발되어야 하는데 그렇지를 못하였다. 그것은 신참과 고참 사이에 갈등이 심하여 서로 패스를 주지도 않고, 협력하지도 않으면서 싸우기만 했다. 

코치는 최고의 팀을 만드는 것보다는 극약처방으로 고참 선수를 전반전에, 신참 선수를 후반전에 구분해서 출전시켰다. 결국 그 팀은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도 초라한 성적을 내고 말았다. 그것은 맥스웰이 고참 선수들을 무시하고 비판하는 나쁜 태도가 발단이 되어 다른 동료들에게 악영향을 미쳐서 서로 갈등하게 만들었고, 마침내는 선수들과 팀에 나쁜 영향을 주어서 팀으로 패배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맥스웰은 후에 이 일에 대해 반성하며 실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태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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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과 재능이 아무리 뛰어나고 좋다 할지라도 태도가 나쁘면 나쁜 영향력 때문에 인생을 실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인생은 태도에 따라 앞을 향해 계속 나아갈 수도 있고 절뚝거리게 만들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환경을 바라보는 태도, 즉 시각에서 차이가 생길 때가 많습니다. “인생은 BCD라는 말이 있습니다. Birth(탄생)와 Choic(선택)과 Death(죽음)이라는 것입니다. 인생은 태어나서 무수한 선택을 통해 죽음을 향해 간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B와 D는 정해져 있는데 C는 다르다는 데서 산 인생의 차이가 드러납니다. 그렇다면 그 선택을 어떤 방법으로 어떤 기준으로 해야 하냐는 것입니다. 각자의 추구하는 가치관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 사람의 선택의 기준은 자기입니다. 자기가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한 기준이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곧 생명이 선택의 기준인 사람들입니다. 생명은 살라는 명령이요 살리자는 명령이며 살자는 명령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살림살이를 하는 사람들입니다. 살리는 일이 그리스도인의 사명이라면 어떻게 살리는 태도는 성화의 문제입니다. 거룩은 상태가 아니라 태도입니다. 거룩은 그리스도인이 살리는 일을 하는 태도인 것입니다.   

☑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는 것에 대해 묵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