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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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5장 25-28절 말씀 묵상 [이영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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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귀한 은혜

본문 : 마태복음 15:25-28 


24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신대 

25  여자가 와서 예수께 절하며 가로되 주여 저를 도우소서 

26 대답하여 가라사대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27 여자가 가로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28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여자야 내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시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예수께서 이방 지역인 두로 지방을 방문하셨을 더러운 귀신들인 어린 딸을 둔 헬라 여인이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찿아와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자기 딸에게서 귀신을 쫓아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예수님이 이방 지역인 두로를 일부러 찿아가셨는데 거기서 만난 이방인을 차별하시는지 여인에게 두번이나 거절을 하십니다.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예수님의 사역은 이스라엘인 유대인과 사마라아인에게 집중하셨지만 로마 백부장의 청을 들어 그의 하인을 고쳐주셨듯이 이방인들을 차별하시지는 않으셨습니다.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듣기에 따라서 상당히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로 들립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을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하신적은 있으시지만 예수님이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을 모욕하신 적은 없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이방인을 경멸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유대인이므로 당연히 이방인들을 경멸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을 것 입니다. 아마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교훈을 주시기 위해 일부러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방여인의 믿음을 시험하시려는 의도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여인이 예수님을 부를 때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라고 했습니다. 이방여인은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으로 오심을 알고 고백하는 외침이었습니다. 여인은 나름 좋은 믿음을 가지고 있어 보입니다. 그럼에도 제자들의 이방인에 대한 시각을 교정해주시고 이방여인의 믿음의 인내심을 시험해보고 싶으신 예수님은 듣기 거북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여인은 일단 긍정으로 받습니다.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이방인들은 선민은 아니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며 살아간다고 고백을 합니다.


 우리들도 기도의 응답이 없을 때 여인과 같은 생각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인내심을 알고 싶어하십니다. 우리들의 진심을 알고  싶어 하십니다. 쉽게 은혜가 주어지면 우리는 그 은혜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은혜를 가볍게 여기면 안됩니다. 말씀의 홍수와 좋아진 환경으로은혜를 누리면서도 잘 느끼지 못하는 시대입니다. 믿음의 가벼움이 가져온 결과 입니다.


교회가 쇠약해지고 정치가 암울하고 경제가 힘들어지는 것은 우리가 가볍게 느끼던 하나님의 말씀, 은혜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때 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값없이 주어지는 은혜가 귀한 것이었다는 것을 기억하며 우리 모두 회심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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