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1장 1-26절 말씀 묵상 [유재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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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기도를 가르쳐 주옵소서
성경 : 누가복음 11:1-26
저는 모태 신앙으로 태어나서 지금까지 교회를 중심으로 살아왔습니다. 내년이면 70년 간 신앙생활을 한 것이 됩니다. 그런데 길고 긴 신앙의 여정 가운데서 저는 기도 생활에 대한 것이 늘 갈증으로 다가옵니다. 한편으로는 응답을 받은 기도에 대해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응답을 받지 못한 기도에 대해서는 혼자 많은 질문을 던져봅니다. 왜 아직 기도가 응답이 안될까? 참된 기도 생활은 어떤 것인가? 어떻게 하여야 바르고 능력있는 기도가 되는가? 등등 질문을 해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서 우리는 함께 기도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을 잘 배워야 하겠습니다.
첫째,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 동안에 기도하는 일에 힘썼습니다.
(눅 11:1) "예수께서 한 곳에서 기도하고 마치시매"
우리 예수님은 기도하는 일에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았습니다. 주 예수님의 헌신적인 기도 생활을 12 제자들은 3년 동안 옆에서 지켜보았습니다. 우리가 4개의 복음서를 읽어보면 예수님께서 아주 열심히 기도 생활을 하신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기도에 대하여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기도하기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열심히 매일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기도를 배우거나 기도를 아는 것으로 그치지 말고 우리는 먼저 기도하는 일을 시작하여야 하겠습니다.
둘째, 제자들은 예수님에게 기도를 가르쳐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눅 11:1) "주여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친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기도를 가르쳐 주옵소서!"
예수님은 제자들의 이런 요구를 받고나서 "주기도문"을 가르쳐주신 것입니다. 그 주기도문은 누가복음 11:2-4 에 잘 나와 있습니다. 기도 중에 최고의 기도는 주기도문이라고 믿습니다. 우리는 주기도문으로 기도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기도문의 방법과 정신으로 모든 기도를 해야 합니다.
셋째, 간절하고 끈질기게 기도하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5절에서 8절까지 말씀에는 "떡 세 덩이를 꾸어 달라"는 예수님의 비유가 나옵니다. 그 비유의 결론은 8절에 잘 나와 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록 벗 됨으로 인하여서는 일어나서 주지 아니할지라도 그 간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요구대로 주리라."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기도 생활에 더욱 힘써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간절히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끈질가게 계속 기도하여야 하겠습니다. 기도의 끈질김과 간절함은 오늘 이 시대에 모든 믿는 자들에게 너무나 필요한 항목입니다. 한국의 믿음의 선배들은 끈질기고 간절하게 기도하였습니다.
넷째, 기도를 통하여 능력을 받아서 예수님처럼 악한 영과 싸워 이겨야 하겠습니다.
(눅 11:14) "예수께서 한 말 못하게 하는 귀신을 쫓아내시니 귀신이 나가매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는지라. 무리들이 놀랍게 여겼으나."
우리들은 기도를 통하여 예수님의 이름으로 악한 영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에베소서 6:11 에는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전신 갑주에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엡 6: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
매일 우리는 영적 싸움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영적 싸움에서 이기기 위하여 특별히 기도하는 일에 더욱 온 힘을 다하여야 하겠습니다. 예수님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