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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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19장 1-14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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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19:1-14절 말씀 묵상

제목: 에스겔의 슬픈 노래

찬송: 91장 슬픈 마음있는 사람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애가를 지어 부르게 함으로 유다가 왜 멸망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유다의 왕가를 암사자와 젊은 사자로 비유하십니다. 


암사자는 새끼 사자들을 길렀고, 그 중 하나가 용맹한 젊은 사자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젊은 사자는 본연의 의무를 다하지 않고 사람을 삼키는 모습으로 변질되었습니다. 이 젊은 사자는 요시아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의미하며, 그는 3개월간 통치했지만 백성을 괴롭히자 하나님께서는 애굽으로 끌려가게 만드셨습니다. 


“그 새끼 하나를 키우매 젊은 사자가 되어 먹이 물어뜯기를 배워 사람을 삼키매 이방이 듣고 함정으로 그를 잡아 갈고리로 꿰어 끌고 애굽 땅으로 간지라”(4). 


여호아하스의 비극 이후, 암사자는 또 다른 젊은 사자를 선택합니다. 이 젊은 사자도 역시 사람을 물어뜯는 모습으로 변질되어 결국 바벨론 왕에게 끌려갑니다. 이 왕은 시드기야를 의미하며, 그는 이스라엘의 마지막 왕으로 비참한 운명을 맞이합니다(9). 


여호아하스와 시드기야의 공통점은 백성을 물어뜯고 삼킨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포도나무로 비유하셨습니다. “네 피의 어머니는 물 가에 심겨진 포도나무 같아서 물이 많으므로 열매가 많고 가지가 무성하며” (10). 


포도나무의 존재가치는 열매에 있습니다. 목재로 쓸 수 없기 때문에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지 않으면 땔감으로 밖에 쓸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원래 이스라엘 백성들을 물이 많은 물가에 심었기 때문에 그들은 열매가 많고 가지가 무성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물이 마르고 열매는 사라져서 이제는 땔감으로 밖에 쓸 수 없게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많은 물은 진리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 가운데 뿌리를 깊이 내리고 있다면 당연히 많은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선민이지만 이들이 물가를 거부하고 자신들이 원하는 곳으로 옮겨 다니다가 열매를 맺지 못하면 뽑혀서 불에 탈 수 밖에 없는 운명을 맞이합니다. 


“분노 중에 뽑혀서 땅에 던짐을 당하매 그 열매는 동풍에 마르고 그 강한 가지들은 꺾이고 말라 불에 탔더니”(12). 


하나님의 백성들은 열매로 하나님을 기쁘게 해야 합니다. 우리가 맺고 싶어 하는 열매가 아니라 하나님이 바라고 원하시는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세상을 유익하게 하고 주변 사람들이 행복한 열매, 즉 성령의 열매입니다. 


내가 원하는 열매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열매를 맺어서 모든 백성들과 나를 심으신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나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노라”(막 10:45)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매일의 삶속에서 우리를 세우신 하나님의 뜻을 잊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이 유지하며 세상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어려움 속에서도 회복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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