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5장 1-13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이사야 55:1-13 말씀 묵상

제목: 듣고 들으라

찬송: 251장 놀랍다 주님의 그 은혜 

하나님의 은혜는 값을 매길 수 없고, 거져주십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종종 이 은혜를 무가치하게 여기고, 공짜로 주어진 것이라고 오해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는 아들을 십자가에 매달아 우리에게 사랑하심을 보이신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은혜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무시하고 세상에서 만족을 찾으려 했습니다. 결국 세상의 권력과 물질, 우상을 의지한 잘못된 선택으로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게, 남유다는 바벨론에게 멸망당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 선지자를 통해 그들에게 돌아와 "내게 듣고 들을지어다"라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을 열면 고국으로 돌아오게 되고 회복케 하시며 좋은 것을 누릴 수 있음을 약속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기를 원하시며, 그렇게 할 때 우리 영혼은 배부르고 즐거움을 얻을 것입니다. 

신앙의 본질은 듣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먼저 해야 할 일은 귀를 열고 마음을 여는 것입니다. "오늘 나에게 들려주실 말씀이 무엇입니까?"라고 묻고 귀를 기울일 때,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그의 뜻을 분명히 보여주실 것입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저희에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생각과 길이 우리의 것과 다름을 깨닫게 하시고, 세상의 기준이 아닌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게 하옵소서. 그래서 우리의 삶 속에 부어주시는 한량없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시고, 그 은혜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힘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의 뜻을 이루는 복된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