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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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4장 1-13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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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4:1–13 말씀묵상

제목: “몰랐습니다”는 변명이 되지 않습니다.

찬송: 379장 내 갈 길 멀고 밤은 깊은데


하나님은 아모스 선지자를 통해 북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상류층 여인들의 타락한 종교 행위와 사회적 불의를 고발하십니다.

“사마리아의 산에 있는 바산의 암소들아, 이 말을 들으라…” (1)


하나님은 북이스라엘의 부유한 귀족 여인들을 “바산의 암소들”이라 부르십니다. ‘바산’은 요단 동편의 기름진 초원 지역이고, ‘암소’는 풍요, 사치, 자기 중심적이고 무감각한 삶을 상징합니다.


이는 단순한 외모나 생활 풍요를 조롱하는 표현이 아니라,영적으로 둔감하고, 이웃의 고통에 무관심하며, 오직 자신들의 쾌락만을 추구하는 모습을 지적하는 말씀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남편에게 "술을 가져오라" 명령하며, 사치와 종교적 행위에 몰두합니다. 예배는 자주 드렸고, 십일조도 정기적으로 드렸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예배는 진실한 경건이 아닌, 자기만족의 중독이었습니다.


“너희가 벧엘에 가서 범죄하며, 길갈에 가서 죄를 더하며…” (4)


벧엘은 야곱이 하나님을 만난 곳, 길갈은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을 건너고 할례를 받은 장소였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그곳에서 드리는 예배는 가난한 자를 학대하면서 쌓은 재물로 드리는 위선적인 제사였고, 하나님은 그것을 “죄”라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몰랐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몰랐다는 무지조차 죄로 간주하십니다. 왜냐하면 믿는 자라면 이웃을 돌아보고, 불의에 침묵하지 말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결국 그들에게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때가 너희에게 이를지라… 너희가 하르몬에 던져지리라” (2–3)

갈고리로 끌려가고, 낚시로 잡히듯 포로가 되며, 결국 멸망의 자리로 내던져질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하나님은 반복적으로 재앙을 통해 그들을 돌이키려 하셨지만, 그들은 끝내 “죽게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4:6, 4:8, 4:9 등).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얼마나 많은 순간, 예배를 습관처럼 드리고 헌신을 체면처럼 여겼음을 회개합니다. 이웃의 눈물은 외면한 채 저만의 평안과 만족에 안주하며 예배를 “자기 위로의 도구”로 바꿔버린 것을 용서해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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