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사무엘상 12장 24-25절 말씀 묵상 [한삼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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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목: 없었던 왕이 생긴다고 할지라도, 하나님만이 영원하신 왕(주권자)이심을 잊지 말라.

본문: 삼상 12장 24∼25절,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일(=애굽의 노예이었던 그들의 조상을 자유하게 하신 참되고 진정한 주권자)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만일 너희가 여전히 악을 행하면 너희와 너희 왕이 다 멸망하리라.


이스라엘에서는 선지자나 제사장보다 왕(king) 제도가 가장 나중에 생기게 되었다. 한마디로 이스라엘에는 보이는 왕(절대권력)이 없었지만, 보이지 않으시는 영원하신 왕(θ)께서 이미 존재해 오셨기 때문에 보이는 왕은 필요치 않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선지자이고 사사였던) 사무엘 말년에 이스라엘 백성은 주변 나라의 왕 제도에 눈이 돌아가 버렸고 매혹되었다. 한 권력(왕) 아래서, 전쟁과 외교는 물론이고 백성의 단결(통합)도 잘 이루어지는 것같이 여기게 되어서 사무엘에게 왕 제도를 요구하였고 왕이 생기게 되었던 것이다. 그럴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을 통하여 백성에게 왕 제도를 허락하시면서, 이스라엘에게 비록 보이는 왕이 생긴다고 할지라도,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큼은 보이지 않으시는 영원하신 왕(주권자)이심을 결단코 잊지 말라고 권면하셨습니다.


1. 이 세상에선 보이는(visible) 권력(왕)에게 전적으로 복종할 수밖에 없겠지만… 오늘날도 살아 있는(=눈에 보이는) 권력에 대하여, 얼마만큼 사람들이 굽신거리고 아부하며 몸을 낮추는지를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심지어 민주주의를 내세우는 권력분립(checks and balances)까지도 망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러한 땅(세상)의 현실적인 모순에 대하여, 신자는 어떤 자세를 가지고 살아야 할 것인가? 특히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살아나심을 믿고 따르며 성령님의 내주하시며 간섭하시는 역사를 인정하는 자는 과연 어떤 자세로 땅에서 살아야 할 것인가?


2. 보이지 않으시지만(invisible) 이 세상과 저 세상에서 참된 주권자이신 그 분(θ)께 복종하라. 예수님과 바울의 가르침으로부터 신자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임시변통/궁여지책적인 것과 변하지 아니하고 영원한 것을 구별하고 분별하면서, 신자의 소망(미래)을 맡기시길 축원합니다. 마태 10: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고후 4:18,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가 섬기는 여호와 하나님은 기계적인 하나님이 아닙니다. 우리의 여호와 하나님은 마음을 다하고 진실로 섬기는 것을 바라시는 분입니다(=인격적인 분입니다). 그래서 만일에 마음이 다하고 진심으로 섬기는 것(성령으로 말미암아 자원하는 마음으로 섬기는 신앙)이 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바로 위선이요 악이라는 겁니다. 여기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멸망으로 대하시겠다고 합니다. 오늘도 삼위 하나님에 대하여 인격적인 반응이 되시는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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