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시편 22편 27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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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찬송437장>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모든 나라의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예배하리니(시편22:27)


하와이에 New Hope Community Church의 담임목사로 있는 웨인 코데이로 목사 이야기이다. 이 교회가 건물이 없는 상태에서 학교를 빌려 예배를 드리는데 교회가 부흥하여 1만 2천명 성도가 모이는 교회가 되었다. 


어느 날 학교측에서 갑자가 나가라 해서 하는 수 없이 공원에서 예배를 드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 교회는 찬양과 워십이 중심이 되는 소위 현대적인 교회였다. 토요일과 주일에 공원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비가 오기 시작했다. 전자악기를 사용해야 하는 이 교회에서 비가 온다는 것은 예배에 치명적인 일이었다. 웨인 목사는 하나님께 비를 멈추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을 했다. 그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주시리라고 확신을 가졌다. 


그런데 예배하는 동안 계속해서 비가 내렸다. 예배가 엉망이 되어버렸다. 서러움으로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는데 하나님께서 내적 음성을 들려주셨다. “웨인! 너는 지금까지 계속해서 예배를 드리기 위해 비가 오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지만, 한 번도 이 예배 가운데 나와 함께 해달라는 기도를 하지 않는구나. 비가 오고 악기를 사용할 수 없어도 내가 너와 함께 하면 이것이 예배가 아니겠니? 아무리 비가 오지 않는다고 해도 내가 이 자리에 함께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예배일 수 있겠니?” 이후 예배에 임하는 웨인 목사의 마음 자세를 완전히  변화되었다. 

+

예배하기 위해서 거룩해지는 것이 아니라 예배를 드림으로 거룩해지는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모였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예배 가운데 하나님이 함께하시느냐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예배는 마음과 삶이 하나가 되는 예배입니다. 


롬12:1절에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고 했습니다. 


제물이 된다는 것은 자기를 죽이는 것입니다. 신학자인 캠벨 모르간은 삶의 방식으로서의 예배가 6일 동안 먼저 선행되지 않는다면, 성전에서의 예배란 무의미하다고 말했습니다. 


‘예배- 잃어버린 보물을 재발견하는 것’이라는 책에도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예배의 진정한 요소는 하나님을 향한 마음의 소원이다. 교회 의자에서 실패하는 이유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실패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예배가 6일간의 일상의 삶에 먼저 이루어져야 하고 그 절정이 함께 모여 하나님 앞에서 드리는 예배가 되어야 함을 우리에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천주교에서는 예배를 미사(Mass)라고 합니다. 이 말은 예배의 마지막에 선언하는 “이테 미사 에스트(Ite, missa est)”에서 왔다고 합니다. 이는 “예배는 이로써 마친다. 하나님을 섬기기 위하여 세상을 향하여 나간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진정한 예배를 세상속에서 드리라”는 의미입니다. 이를 영어로는 “liturgy after liturgy”라고 합니다. 이는 “예배 다음의 예배”라는 뜻입니다. 즉 “참된 예배는 주일 예배 축도 후에 비로소 시작된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참된 예배자는 주일예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예배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  어떻게 예배해야 하는지에 대해 묵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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