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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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2장 5-6절 말씀 묵상 [한삼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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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목:그리스도와 “함께” 우리를…

본문:에베소서 2장 5∼6절, 허물(원죄)과 죄(자범죄, 2:1에 근거)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살리셔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하나님께서 우리 신자에게 이루어주신 세 가지의 성취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세 가지 모두는 그리스도와 “함께” 이루어졌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를 살리셨으며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를 일으키셨고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를 앉히셨다는 사실입니다. 특별히 신자들 각자는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신 놀라운 일(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더욱 의미심장합니다(=신자들에게 다가올 영광스러운 완전한 구원입니다).


1.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를 살리셨다(God made us alive with Christ). 우리를 살리셨다(made us alive)는 말은 우리가 “구원 받았다”(saved)는 말이다. 에베소서 2:8에서 이 구원은 이렇게 해서 가능하게 되었다고 소개한다. 신자의 구원은 가장 먼저 하나님의 은혜(by grace)에 의해서, 그리고 믿음을 통해서(through faith, ➀ 신자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혹은 ➁ 십자가를 지신 아들의 충성됨/신실하심을 인하여) 가능하게 된 것이라고 밝히면서 훨씬 더 강조하기를 이것(살아남=구원)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며(=인간의 노력이나 공로가 절대로 아니고) 바로 하나님의 은혜로운 선물이라고 말씀합니다. 쉽게 말하면 인간으로서는 구원 받을 자격이 없을지라도, 하나님께서 전적으로 은혜로 베풀어주신 선물이라는 뜻입니다.


2.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를 일으키셨다(God raised us up with Christ).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아나셨을/부활하셨을 때, 그의 몸의 모든 지체들(=그와 연합한 모든 지체=신자들)도 함께 살아났다는 것입니다. 특히 그리스도와 그의 지체(신자들)를 연합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가능한 일이었다고 합니다. 믿지 않는 자(불신자)는 죄 가운데 죽어 있었지만, 각 사람이 구원을 받아들일 때(=영접하고 믿을 때) 그리스도와 함께 새로운 생명을 받아 누리게 되었습니다. 살리셨다(made alive=살아남)는 말은 흔하게는 “죽은 자로부터 일으켜졌다”(raised from the dead)는 말과 동의어이기도 합니다.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었고 또한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아들)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아들)와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골로새서 2:12)


3.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를 앉히셨다(God seated us with Christ). 그리스도께서 아버지 우편에 앉으셨다는 사실은 신자들에게 놀라운 신분과 권세가 주어졌음을 강력하게 암시함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는 것(seating with Christ)을 미래의 사건으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에베소서는 우리에게 우리가 지금 이미 그리스도와 함께 앉아 있다고 가르칩니다(통치 권세를 발휘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그리스도의 승리에 동참하고/공유하고 있다고 밝힙니다. 이런 현재의 우리에 신분에 대한 인식(깨달음)은 우리가 세상 속에서 감당하는 일들과 시련들을 더욱 큰 소망을 가지고 감당하도록 도와줍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로서 신자는 구원을 받은 그 순간부터 영적으로(=그리스도와 함께) 높아졌습니다/영광스럽게 되었다. 우리는 더 이상 땅에서만이 아니라 하늘에서도 이미 새로운 시민권을 가진 것입니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빌 3:20)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시고 높이 올리신 그 능력이 그의 백성들도 함께 일으키고 높이시는 능력인 것이다. 그리고 그 동일한 능력이 지금도 날마다 믿는 자들 안에서 역사하고 있습니다. 그 능력은 신자가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을 위하여 살아가고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변치 아니하는 힘이 되십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세세도록 누리게 하신 은혜(=신자의 신분과 권세)를 인하여 하나님 아버지를 영원토록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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