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1장 12-15절 말씀 묵상 [민경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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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구원받은 죄인!(5)_사도 바울
본문 : 딤전 1:12-15
사도 바울은 훼방자요, 핍박자요, 포행자였습니다 (본문 13절 전반). 스데반 집사의 처형현장에서 겉옷을 지켰던 청년이었습니다(행 7:58). 각 집에 들어가 예수 믿는 남녀를 끌어내어 옥에 넘긴 사람이었습니다(8:3). 그가 저지른 악행은 그 당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치를 떨 정도였습니다. 상종은 커녕 아예 만나기조차 두려워 할 정도였습니다. 심지어 사도 바울은 자기 자신을 “죄인 중의 괴수”라고 표현할 정도였습니다.
본문 15절 후반 “...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그런데 이러했던 죄인 사도 바울의 모든 죄악이 용서받게 되었습니다. 영혼육 전인과 삶이 구원받게 되었습니다. 아니! 어떻게! 이런 누구나 치를 떨며 교제는 물론 만나기조차 피하려 했던 흉악한 죄인이 구원받는 놀라운 사건이 벌어질 수 있었을까요?
1.첫째는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세상에 임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성육신)
본문 15절 중반 “...예수께서...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임하셨다”는 “오다,came 나타나다”란 뜻입니다. 즉 예수님이 사람과 같이 되어 세상에 육신으로 오셨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 사실을 예수님 탄생 칠백여년 전에 예언했습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사 9:6).
또 사도 요한도 이 사실을 증언했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요 1:14).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바요 주목하고 우리 손으로 만진바라 이 생명이 나타내신바 된지라 ...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바 된 자니라” (요1서 1:1-2).
사도 바울도 이 사실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느니라” (빌 2:6-8).
왜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이 세상에 사람으로 임하셨습니까?
사람의 몸으로 오셔야 육체의 연약함을 몸소 경험하실 수 있기에 그러셨습니다. 우리 인간의 연약함을 긍휼히 여기시어 대신 감당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히 4:15).
2.둘째는 예수님이 죄인들을 구원하려 십자가에서 죽으셨기 때문이었습니다(십자가 대속)
본문 15절 중반 “...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예수님이 죄인들을 용서하시며 구원할 수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1)예수님은 죄 없으신 분이셨습니다
첫 사람 아담의 범죄 이후 모든 인류는 죄인입니다 (롬 3:10). 때문에 죄 있는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죄 없는 인간이 이 땅에 오셔야만 했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예수] ...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 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히 4:15후).
예수님이 아담의 혈통으로 원죄를 갖고 태어났다면 절대로 우리의 구주가 될 수 없습니다. 자기도 죄인인데 누구의 죄를 속할 수 있단 말입니까? 그 때문에 사람의 아버지의 씨, 즉 요셉의 씨를 받지 않았습니다. 성령님의 능력을 통한 이적으로 동정녀의 몸을 빌렸던 것입니다 (마 1:20). 또한 이 땅에 살면서도 하나님의 율법을 모두 완성하시고 죄를 지으신 적이 없기 때문에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질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2)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천사처럼 영으로 오실 수 없었습니다. 영으로 오시면 죽으실 수 없지요. 그러면 죽지 않으실 수 없었습니까? 통일교에선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었기 때문에 실패했다고 거짓말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둘째 아담, 문교주 자신은 세째 아담으로 자신이 진짜 메시아라고 거짓 주장을 합니다. 그러나 성경에 예수님을 둘째 아담이라고 부르는 적이 없습니다. 첫 사람 아담이요, 마지막 아담 예수님일 뿐입니다 (고전 15:45).
예수님은 죽으시기 얼마 전에 제자들에게 자신의 죽음을 알립니다. 그 때 베드로는 적극적으로 만류합니다 (마 16:22). 그러자 예수님이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말씀하셨습니다 (23절). 왜요? 그는 인류를 대신해서 죽으시려고 이 땅에 오신 분이기에 그렇습니다.
3.마지막으로 죄인 바울이 구원을 받은 이유는,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 때문이었습니다
본문 13-14절 “...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14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때문에 히브리서 기자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강력히 권고하는 것입니다 (히 4:16). 우리 모두 이시간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2천여년전 이 세상에 임하신 예수님 앞에 나아가십시다.
우리의 죄악을 용서해달라고 기도하십시다.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하십시다.
우리의 질병을 고쳐달라 간구하십시다.
우리의 생활이나 인간관계의 문제를 토로하고 해결받으십시다.
바로 이 같은 복된 이유들을 통해 죄인 중의 괴수였던 바울이 죄사함 받고 구원을 얻었습니다. 할렐루야! 그런데 이러한 복된 소식은 바울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좋은 소식입니다.
본문 15절 전반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만한 이 말이여...”
그러니 누구인들 주의 은혜를 못 받을 자가 있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주님의 은혜는 지금도 우리 가운데서 넘치고 있습니다. 이 세상 어떠한 죄인도 누구나 죄 용서받고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하나님의 축복은 끝일까요? 아닙니다. 시작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은 죄인중의 죄인 바울을 용서하시고 구원했을 뿐만 아니라, 바울에게 사도, 특별히 “이방인을 위한 사도”란 영광스런 직분까지 맡기셨습니다.
본문 12절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참고, 롬 11:13).
하나님은 사도 바울처럼 우리 신앙인들을 동역자로 삼으십니다 (고전 3:9). 직분을 주십니다. 상을 주십니다 (히 11:6). 하늘의 유업을 내세와 현세에서도 누리도록 상속자로도 삼으십니다 (갈 4:7).
우리 모두 사도 바울처럼 먼저 “구원받은 죄인”의 축복을 받게 되시길 간구합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이미 육체로 임하셨습니다(성육신).
죄 없으신 예수님이 죄인들을 구원하려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십자가 대속).
하나님이 긍휼과 은혜를 베푸십니다.
나아가 충성되이 여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귀한 하늘의 직분인 교회의 직무와 직분들도 맡게 되시길 권면합니다. 직분을 잘 감당함으로 상을 받고 이 땅과 하늘에서 하나님의 축복된 상속자로 살아 가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