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6장 15-19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디모데전서 6:15~19 사순절 묵상

제목: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찬송: 484장 내 맘의 주여 소망되소서)

핵심구절: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17) 

우리가 육신을 가지고 있는 한 재물과 상관없이 살 수는 없습니다. 육을 위한 매일의 삶에 일용한 양식은 구해야 할 기본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기본적인 것에서 재물은 필요하고 중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재물에 소망을 두고 마음 빼앗겨 사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재물에 소망을 두는 사람은 재물의 논리, 가치. 방식을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삶은 하나님의 사람으로서는 바람직한 방식의 삶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재물에 소망을 두지 않고 하나님께 소망을 둡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이시기에 그 모든 것을 후히 주고 누리게 하실 수 있습니다. 

재물에 소망을 두는 삶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방식으로 재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해야 합니다. 나누어 주기를 좋아해야 합니다. 너그러운 자가 되어야 합니다(18절). 

재물 자체는 선도 악도 아닙니다. 어디에 쓰느냐, 무엇을 위해 모으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집니다.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하는데 재물을 사용할 때, 재물을 소유하려고 하지 않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할 때, 누구에게나 너그러울 때, 재물에 소망을 두는 삶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이런 삶을 통해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19절). 

묵상질문: 어떻게 재물에 소망을 두는 삶을 극복할 수 있습니까? 

기도: 모든 것을 아시고,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우리가 매일의 필요를 구하는 일상은 하나님을 인정하고 의지함에 마땅한 일입니다. 하지만 재물에 마음 빼앗겨, 재물의 노예로 살아가는 삶을 바라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주신 재물을 잘 다스리고, 흘려보내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