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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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3장 1-12절 말씀 묵상 [김경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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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약3:1-12                

제  목: 말에 실수가 없도록 하세요.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약3:6) And the tongue is a fire, a world of iniquity :   so is the tongue among our members, that it defileth the whole body, and setteth on fire the course of nature; and it is set on fire of hell.(Jas 3:6)



하나님께서 사람을 자기의 형상대로 흙으로 지으셨습니다.


그리고 코에 생기를 불어 넣었더니 생령이 되었다고 말씀합니다(창2:7)


우리의 육체는 영혼을 담고 있는 그릇입니다.


육체 속에 있는 생기는 인간의 영혼인데, 지,정,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도 인격을 가지신 분이라 생각하시고 감성을 나타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때론 슬퍼 우시기도 하시고, 기쁠 땐 즐거워하시고, 격한 화를 내시며 감정표현도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생각, 뜻, 의지가 바로 성경입니다.


성경을 읽으면 하나님의 계획과 뜻과 생각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의 지성, 의지, 감성은 언어 곧 말을 통해 밖으로 나옵니다.


인간의 말을 통해 인격이 전달되고 감정, 뜻을 알 수 있고 전염성이 있습니다.


얼굴에 아름다움이 있듯이, 말에도 아름다운 말이 있습니다.


음식에 맛이 다르듯이 말에도 맛이 다른 언어가 있습니다. 


우주 만물에 조화가 있듯이, 언어에도 조화가 있습니다. 


분노를 일으키고 절망을 주는 말이 있는가 하면, 희망을 주고 용기를 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랑과 위로가 있는 정직한 말을 많이 해야 합니다. 


요즘 사회의 가장 큰 위기는 말에 신뢰를 잃고 있다는 것입니다. 


너무 거짓말이 많습니다. 


거짓된 정보와 가짜뉴스가 판을 칩니다.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을 나타냅니다. 


언어는 그 사람 속에 있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마음에 있는 것이 입으로 표현되는 것이 말(언어)이기 때문입니다. 


마크 트웨인 이 쓴 책에 ‘당신이 늘 진실한 말을 한다면 당신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않아도 된다.’ 라고 했습니다. 


자기가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해 내려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진실은 언제나 같은 말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거짓을 말하면 그것을 기억하려고 스트레스를 받아야 합니다. 


내용이 자꾸 틀리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의 문제는 정의와, 공정과, 평등과 같은 소중한 가치를 무너트리는 거짓말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말을 많이 사용하십니까?


작은 혀가 행복을 만들기도 하고 불행을 만들기도 합니다. 


말은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합니다. 


혀가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합니다. 


엄청난 위력이 있는 혀를 하루에도 수없이 움직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죽고 사는 것이 혀의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고 했습니다.(잠18:21) 


좋은 열매 맺기를 원하면 좋은 언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잠12:18절에 칼로 찌르는 것과 같이 함부로 말하는 자가 있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고 했습니다. 


말로 인한 상처가 가장 크다는 뜻입니다. 


말은 칼보다 무서운 지체입니다. 


칼에 찔린 상처는 다시 꿰매고 치료하면 됩니다. 


그러나 말로 인한 상처는 오래 지워지지 않고 아물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부부간에도, 부모와 자식 간에도, 성도 간에도, 말에 의한 상처가 가장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사람이 30초 동안 내 뱉는 말이 가슴속에서 30년간 지워지지 않고, 남을 때가 있다고 합니다. 


혀는 아주 작은 지체지만 엄청난 위력이 있습니다. 


말은 생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은 맛을 내는 소금과 같다고 했습니다.


너희 말을 항상 은혜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고 했습니다.(골4:6)


오늘 말씀에 하나님께서 야고보를 통해 혀가 얼마나 무서운 지체인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말에 실수가 없으면 온전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2절)


사람의 많은 허물가운데 말로인한 실수가 가장 많습니다. 


아무리 조심을 한다고 해도 무심코 던진 말에 상처가 됩니다.


거울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듯이 우리는 말씀을 통해 우리의 혀가 얼마나 무서운가를 깨달으며 더 성숙한 인격으로 다듬어지길 축복합니다.


1. 야고보는 혀의 위력을 비유로 했습니다. (4-8절)

  

작은 키로 배를 움직이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서 사공의 뜻대로 운행하나니(4절)


큰 광풍에 밀려가는 배를 작은 키로 방향을 잡는 것처럼, 우리의 작은 혀도 자신을 제어하지 못하면, 인격이 파괴되고 인생을 불행으로 침몰시킬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온 세상을 태우는 불과 같다고 했습니다. 


5-6절에 보세요. 작은 불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고 했습니다. 


작은 불씨가 온 세상을 태우는 것과 같이 우리의 혀도 작은 지체인데, 온 몸을 더럽히기도 하고 인생을 불사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잠21:23에 입과 혀를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환란에서 보존한다고 했습니다. 


말의 실수를 조심하는 것이 지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혀를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길들일 수 없는 지체가 혀라고 했습니다.


여러 종류의 짐승과 새와 벌레와 바다의 생물들도 다 사람이 길들일 수 있고 길들여 왔나니.. (7절)


짐승이나 벌레나 하물며 물고기까지 길들여지지 않는 생명체가 없습니다.


TV에서 호랑이, 사자 같은 맹수들이 어린아이와 함께 노는 모습을 봅니다.


사자의 목덜미를 끌어안고, 사자 등에 타고 놀고 있습니다. 


모두가 조련사에 의해서 길들여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길들여지지 않는 지체가 있습니다. 


사람의 혀라고 했습니다. 


8절에 사람의 혀는 쉽게 길들일 수 없는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혀끝에서 악과 독이 나온다고 했습니다.


혀는 엄청난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혀는 잘 사용하면 나도 살고 다른 사람도 살립니다. 


반면에 잘못 사용하면 나도 망하고 남도 죽이는 독이 됩니다.

 

쉬지 않고 움직이는 여러분의 혀는 잘 길들여 있습니까?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용기를 주는 혀입니까? 


생명을 살리는 혀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2. 야고보는 신앙의 모순성을 지적했습니다.(9-12절)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 모순성입니다.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 하나니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 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9-10절)


어떻게 한 입에서 저주와 찬송이 같이 나올 수 있느냐? 


있을 수 없다는 야고보의 탄식입니다. 


이것은 불신자를 향한 말씀이 아닙니다. 


성도를 향한 신앙의 모순성입니다. 


말과 행동은 긴밀한 상호작용을 합니다. 


그런데, 말과 행동의 유기적 관계가 무너진 사람은, 말은 말대로 하고 행동은 행동대로 합니다. 


이러한 자를 이중적인 사람이라고 합니다.


11절에 어찌 한 샘에서 단물과 쓴물을 내겠느냐?


낼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한 입에서 쓴물과 단물이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쓴물이 뭡니까? 악한 말, 정죄하는 말, 독이 들어 있는 말, 분노와 다툼을 일으키는 말입니다.


잠15:4절에 온량한 혀는 생명나무라도 패려한 혀는 마음을 상하게 한다고 했습니다. 


온량한 혀란? 부드러운 말, 따뜻한 말을 뜻합니다. 


반면에 패려한 혀란? 마음을 상하게 하고, 파괴하고, 찢어놓는다는 말입니다. 


듣고 났더니 기분이 싸하고, 속상합니다. 


안 들은 것만 못합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찢어놓고, 파괴시키고, 분노를 일으키는 말이 패려한 혀라고 했습니다.


사람은 이성적 존재입니다. 


인격이 있고 생각이 있습니다. 


한 두끼 밥은 굶어도 참을 수 있습니다. 


쌀이 없고 가난해도 참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존심이나 약점을 건드리면 가장 큰 상처로 남게 됩니다. 


여러분은 부부간에 자녀, 이웃, 성도 간에 패려한 혀가 아니라, 온량한 혀로 위로 자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싸 메어주고 위로해 주는 말이 절대 필요합니다.


또한 12절에 어찌 무화과나무에서 감람열매가 맺겠느냐? 


맺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나 의 모습이 이런 모습은 아닙니까? 


주님도 말씀하셨습니다. 


어찌 엉겅퀴에서 무화과가 달리겠느냐? 달릴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신앙생활의 모순성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3. 성도가 사용해야 하는 언어는 무엇입니까? 


1) 감사의 말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8)


은혜를 받고 보면 제일 많이 하는 말이 감사입니다. 


어려웠던 것도 감사하고, 괴로웠던 것도 감사하고, 지난날에 병들었던 일도 감사하고, 안 된 것이나 잘 된 것이나 그저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듣는 사람이나 하는 사람이나 모두가 은혜를 받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의 마음에는 마귀가 절대로 틈을 타지 못합니다. 


최상의 기도는 감사로 드리는 기도입니다. 


감사를 많이 고백하시길 축복합니다.  


2) 또한, 덕을 세우는 말입니다.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는 말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세요.


낙심했던 사람이 용기를 얻고, 절망했던 사람이 힘을 얻고, 분노하던 사람이 평온한 마음을 주는 것이 은혜를 끼치는 말입니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엡4:29)


이런 말이 영향력 있는 말입니다. 


3) 또한, 긍정적인 말입니다.


인생을 바꾸기는 어려워도 생각을 바꾸기는 쉽습니다. 


운명을 바꾸기는 어려워도 말을 바꾸기는 쉽습니다. 


말이 바뀔 때 생각이 바뀌고 운명이 바뀝니다. 


말에는 각인(刻印)력 이 있습니다.


자신이 하는 말이 뇌에 입력이 되고, 뇌는 생각을 움직이고, 생각은 행동을 움직입니다. 


언어가 바뀔 때 행동에서 변화가 나타납니다. 


언어가 여러분의 인생을 이끌고 갑니다. 


오늘부터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십시오.


말은 자동차 기어장치와 같습니다. 


후진 기어를 넣고 밟으면 자동차는 뒤로 갑니다. 


반대로 전진 기어로 변속하면 밟을수록 앞으로 전진 합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진 기어를 넣으십시오. 


그리고 앞으로 달려가시길 축복합니다.   


4) 또한, 칭찬하는 말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칭찬 듣고 싶은 욕망이 있습니다. 


칭찬 듣기를 원합니다. 


칭찬을 들을 때 무한한 희열이 나오고 의욕이 생깁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라고 합니다. 


누구를 만나든 그 사람의 장점을 찾아 칭찬해 주세요. 


어디가나 사랑을 받습니다. 대우를 받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장단점이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잘하는 사람을 보고 본받아서 은혜를 받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꼭 잘못된 사람만 골라 단점만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장점을 보는 사람은 자신도 좋은 믿음을 갖게 됩니다. 


반대로, 단점을 보는 사람은 결국 자신도 신앙이 병들고 타락하게 됩니다.


가정에서도 칭찬을 들으며 자라는 자녀들과 책망을 들으며 자라는 자녀들이 성장 과정에서 큰 영향을 받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말의 권세가 있습니다. 


말에 영향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더욱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말은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합니다.  


은혜를 끼치는 말, 생명을 살리는 믿음의 말을 많이 하십시오. 


긍정의 말, 축복의 말을 많이 하십시오.


하나님과 사람 앞에 사랑받는 존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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