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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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6장 1-5절 말씀 묵상 [민경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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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목 : 신앙의 본이 되라!(3)_성령충만(도약24)

본문 : 다니엘 6:1-5


다니엘은 학식과 모사와 지식과 통찰력과 신중함과 이해와 지혜를 겸비했습니다. (단 1:4, 17; 2:14; 5:11-12). 나아가 그는 모든 환상과 꿈을 이해했습니다.

“다니엘은 또 모든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더라”(1:17),

그는 마술사들보다 열 배나 나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1:20). 다른 사람들이 해석하지 못했던 것을 해석하였으며, 불분명한 문장의 뜻까지도 풀이하였습니다 (5:12, 16). “너는 해석을 잘하고 의문을 파한다 하도다”(5:16).


오늘날 우리도 어떻게 하면 다니엘과 같이 뛰어난 능력과 신앙의 본을 보이는 믿음의 사람으로 도약할 수 있겠습니까? 지난 2주에 걸쳐 첫 번 째는 “신실함”에 대해, 두 번 째는 “기도”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어떠한 신앙을 또한 가져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무엇입니까?


성령충만 받으십시오

본문 3절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여 총리들과 방백들 위에 뛰어나므로 왕이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게 하고자 한지라”

여기서 “마음이 민첩하여”의 아람어 원어 표현은 “루아흐 야티라,  ”입니다. (다니엘서의 후반부는 히브리어가 아니라 아람어 원어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루아흐는 영(spirit), 바람, 숨의 의미입니다.

야티라는 탁월한, 풍부한, 뛰어난(excellent, extraordinary)의 뜻입니다. 즉 문자적으로 직역하면 "그 안에 탁월한 영이 있었다(an excellent spirit was in him)"는 의미입니다. 단순한 성격의 민첩함이나 눈치가 빠른 특성을 넘어, 하나님의 영이 함께하여 영적으로 매우 뛰어나고 탁월한 상태를 말합니다.


이처럼 다니엘의 가장 탁월한 점은 바로 이 같은 그의 영성에 있었습니다. 그는 “아주 놀라운 영을 가진 사람” 이었습니다. 마틴 루터도 독일어 성경에서 “고귀한 영을 가진 사람(Hoher Geist)"이라고 번역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방인들까지도 다니엘을 영광스럽게 호칭했습니다.

“거룩한(카다쉬) 신들의(에라) 영을(루아흐) 가진 사람(게바르)”(4:8, 9, 18; 5:11, 14). 이것이 다니엘의 별명이었습니다.

“왕의 나라에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사람이 있으니 곧 왕의 부친 때에 있던 자로서 명철과 총명과 지혜가 있어 신들의 지혜와 같은 자라...”(5:11 전반). 

얼마나 명예스럽습니까? 요즘 식으로 말하면 “하나님의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이라는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시고 그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혀 즉 '성령에 붙들린 상태', '성령에 민감한 상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결국 다니엘이 가졌던 지혜와 총명과 탁월한 판단력과 리더십은 자신에게서 비롯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다니엘의 심령 안에 충만하게 계셨던 성령님의 은총이었습니다. 그는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탁월한 능력을 가진 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즉 네 안에는 신들의 영이 있으므로 네가 명철과 총명과 비상한 지혜가 있다 하도다”(5:14).

그래서 바사(페르시아) 제국의 120명 방백들과 세 명의 총리 중에서도 수석총리로 발탁되었던 것입니다.

이런 탁월한 영성 때문에 느부갓네살 왕은 다니엘을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거룩한 영이 거하시는 네게는 어려울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아노라”(단 4:9).


그렇습니다. 성령의 사람은 무엇이든지 가능합니다. 무슨 일이라도 해낼 수 있습니다. 일기당천의 능력자입니다. 그래서 스가랴 선지자는 힘과 능력이 아니라 오직 성령님으로 인해 놀라운 일이 이뤄짐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7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슥 4:6-7).

성령의 사람은 태산을 평지로 만들고, 불가능을 가능케 만드는 능력을 행사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같은 말세지말의 시대야말로 더 더욱 성령 충만함이 필요합니다. 엘리사에게 임했던 갑절의 엘리야의 성령의 능력이 우리 모두에게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이 혼탁한 마지막 때의 어려운 형국들을 극복해 나갈 수 있길 축원합니다.


오늘 우리도 다니엘처럼 어려운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넉넉하게 이기는 신앙인이 되고 싶으시죠? 그 비결은 하나님의 영, 성령을 소멸치 않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것입니다. “성령을 소멸치 말며” (살전 5:19). “...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엡 5:18 후반).


성령충만이란 무엇일까요? 대부분 성령 충만을 성령의 은사나 기적 행함 또는 열광적인 기도의 몰입이나 황홀경의 체험 등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그도 맞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성령 충만은 무엇보다도 성령님과 친밀히 교제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영인 성령님에 의해 온전히 지배받는 상태를 말합니다. 즉 우리의 생각과 감정과 의지, 곧 전인격이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스도의 영에 의해 이끌리는 삶을 말합니다. 그리하여 성령님의 지혜와 능력 등 모든 성령님의 특성이 우리의 삶에 나타나는 상태를 일컫습니다.


저는 모든 교회와 모든 교우들의 삶의 현장에 이런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 성령 충만한 교회는 어떤 불가능이나, 인생의 악천후, 경제적 불황 속에서도 우뚝 설 수 있습니다. 

악운을 행운으로, 불행을 다행으로, 재난을 축복으로, 실패를 성공으로, 약함을 강함으로, 고난을 영광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성령님은 만능의 영이십니다.

“여호와의 신 곧 지혜와 총명의 신이요 모략과 재능의 신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이 그 위에 강림하시리니” (사 11:2). 할렐루야!


이와 관련해서 미국의 복음주의 신학자이자 교수였고, 성경주석과 신학연구에 탁월한 통찰력을 가졌던 윌버 스미스(Wilbur M. Smith) 박사는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지금까지 살았던 모든 사람 중에서 솔로몬이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었다고 일반적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수백 년 전에 살았던 왕의 지혜를 상술하기 위하여 사용된 말보다 바벨론의 예언자의 학문을 묘사하고 설명하는 데 성경 원문이 그 두 배나 되는 다양한 말들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솔로몬의 지혜는 어리석음으로 바뀌었고 가장 큰 죄에 빠지게 된 반면에, 다니엘의 지혜는 위대한 그의 생애의 흥망 가운데 다니엘을 하나님께 거룩하고 충성되도록 지켜 주었다.“ 할렐루야!


아니 어떻게 이런 대조적인 상황이 두 위대한 믿음의 선조들에게서 나타났을까요? 이는 근본적으로 “성령충만”의 지속적인 있음과 없음의 차이였습니다. 솔로몬은 비록 성전을 건축하고 지혜를 선물로 받았지만, 말년에 그는 하나님에게서 떠났습니다. 

“솔로몬이 마음을 돌이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여호와께서 저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일찌기 두번이나 저에게 나타나시고”(왕상 11:9).

솔로몬은 국방과 외교적 동맹을 위해 모압, 암몬, 에돔, 시돈, 헷 등 여러 나라의 이방 여인들을 아내로 맞이했었습니다(후궁 700명, 첩 300명). 나이가 들어 마음이 약해진 솔로몬은 아내들이 섬기던 시돈의 여신 아스다롯, 암몬의 신 밀곰(몰록), 모압의 그모스 등을 위한 산당을 예루살렘 앞산에 지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도 이방신을 따랐습니다.

반면에 다니엘은 그의 80여 평생 동안 늘 성령충만 하였기에 거룩한 성령님이 함께 했습니다. “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 이는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날에는 네 업을 누릴 것임이니라”(단 12:13).


이 구별의 차이를 다윗은 이미 알았습니다. 때문에 그는 밧세바를 간음하고 충신 우리야를 살인했을 때 저질렀던 죄악을 회개하며 성령을 거두지 말아달라고 하나님께 울부짖었던 것입니다.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시 51:11).


우리 모두 늘 성령충만 받음으로 인해 늘 충성되고 거룩하고 능력 있는 믿음의 본을 보이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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