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2장 6-16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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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2:6-16 말씀묵상
제목: 오직 성령으로만 깨닫는 하나님의 깊은 지혜
찬송가: 366장 어두운 내 눈 밝히사
1. 인류의 역사는 끊임없는 지식의 축적과 과학의 발전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세상은 더 많은 정보를 소유하고 더 높은 차원의 논리를 구사하는 사람을 ‘지혜롭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토록 똑똑하고 화려한 세상의 지혜가 결코 침범할 수 없고, 알아낼 수 없는 절대적인 영역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간을 향한 영원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구원의 신비’입니다.
2. 인간의 눈은 우주 멀리의 행성은 관측할지라도 바로 옆에 계신 하나님의 손길은 보지 못합니다. 인간의 귀는 온갖 정교한 소리는 분별할지라도 날마다 울려 퍼지는 창조주의 음성은 듣지 못합니다. 이처럼 세상이 영적 소경과 귀머거리가 된 이유는 하나님의 지혜가 세상의 지능지수(IQ)나 학습으로 도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이라는 거룩한 통로를 통해서만 열려 지기 때문입니다.
3. 바울은 세상의 지혜나 장차 없어질 통치자들의 지혜가 아닌, 만세 전에 우리의 영광을 위해 은밀하게 감추어졌던 하나님의 지혜를 선포합니다(6-9). 만약 빌라도나 대제사장 같은 세상의 권력자들이 이 지혜를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지 않았을 것입니다.
4. 마귀와 세상은 십자가가 예수의 패배인 줄 알았으나, 그것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감추어진 위대한 역전의 지혜였습니다.
5. 사람의 깊은 속마음은 그 사람 내부의 영만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의 깊은 계획도 오직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세상의 영이 아닌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주신 이유는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깨닫게 하려 하심입니다(10-13).
인간의 학식으로는 성경의 진리를 깨달을 수 없으며, 오직 성령의 조명하심을 받을 때 복음의 비밀이 열립니다.
6. 성령을 받지 못한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미련하게 여기고 알 수도 없습니다. 반면 성령을 소유한 신령한 자는 하나님의 안목을 가졌기에 모든 것을 정확히 판단하고 분별하지만, 세상으로부터는 도리어 이해받지 못합니다. 성도는 성령을 통해 그리스도의 마음을 소유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14-16).
아람의 거대한 말과 병거 군대가 도단 성을 포위했을 때 사환은 두려워 떨었으나, 선지자 엘리사의 기도로 영안이 열리자 온 산을 가득 덮고 있던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불말과 불병거를 보며 평안을 누렸습니다. 신령한 성도는 눈앞의 위기 너머의 하나님을 봅니다.
7. 세상은 지식의 화려함으로 우리를 압도하려 하지만, 영적인 일은 오직 영적인 성령으로만 분별됩니다. 내 생각과 이성의 한계를 십자가 앞에 내려놓고, 날마다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하십시오. 특수 안경 같은 성령의 눈으로 말씀을 대하며, 세상이 주는 환경의 위협 앞에서 엘리사처럼 불말과 불병거를 바라보는 영적 안목을 회복하십시오.
오늘도 세상의 유행이나 판단에 종노릇하지 말고, 내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을 의지하여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세상을 넉넉히 통찰하고 다스리는 승리의 신령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주님! 육신의 무지함을 벗겨주시고 오직 성령으로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세상을 이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