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6장 6-14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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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6:6-14 말씀묵상
제목: 죄의 종노릇을 끝낸 성도
찬송가: 348장 마귀들과 싸울지라
1. 1863년 링컨의 노예 해방 선언으로 흑인들은 단번에 자유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법적 해방 후에도 수십 년간 몸에 밴 노예의 습성 때문에 옛 주인을 보면 두려워 떨곤 했습니다.
사탄은 이 점을 노려 우리를 다시 죄의 노예로 부리려 협박합니다. 사도 바울은 본문을 통해 우리의 ‘영적 해방 선언문’을 똑똑히 읽어주며, 이미 얻은 자유를 실제 삶에서 누릴 수 있는 구체적인 3단계 실천 지침을 제시합니다.
2. 1단계: 십자가의 법적 사실을 명확히 ‘알라’
신앙은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이 행하신 객관적 사실을 명확히 ‘아는 것’에서 출발합니다(6). 첫째, 하나님을 거역하던 우리의 ‘옛사람’은 이미 2천 년 전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습니다.
둘째, 그 목적은 죄의 명령에 반응하던 ‘죄의 몸’이 무력화되어 다시는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법적으로 죽은 자에게는 지배권이 미칠 수 없습니다. 죄의 권세는 예수님의 단번의 죽음으로 끝장났고, 우리는 하나님을 향해 영원히 살아 있는 신분이 되었습니다.
3. 2단계: 복음의 진리를 내 삶에 마땅히 ‘여기라’ (11)
‘여기다’는 ‘장부에 그대로 기입하다’라는 뜻입니다. 내 감정이나 형편에 따라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적 장부의 숫자를 그대로 인정하라는 뜻입니다. 바울은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기라”고 명령합니다.
유혹이 밀려와 속에서 감정이 요동칠 때도 내 느낌에 속지 말고, “하나님의 장부에는 내가 죄에 대해 이미 죽었다고 기록되어 있다!”라고 믿음으로 장부에 기입하는 실력이 필요합니다.
1. 3단계: 내 몸의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려라’ (12~14)
알고 여겼다면 우리의 지체(눈, 입술, 손, 발)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고 합니다. 여기서 ‘무기’는 전쟁터의 ‘전투용 병기’를 뜻합니다. 스마트폰이 범죄자의 손에 쥐어지면 불의의 무기가 되고, 선교사의 손에 쥐어지면 의의 무기가 되듯, 우리의 지체도 누구에게 드려지느냐에 따라 무기의 성격이 바뀝니다. “너희가 은혜 아래 있음이라” 하신 말씀대로, 매일 아침 우리의 지체를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의의 병기로 양도하며 드려야 합니다.
5. 우리는 더 이상 죄의 눈치를 보는 옛 노예가 아니라, 은혜 왕국의 거룩한 군사입니다. 그러므로
1) 내 옛사람은 죽었고 죄의 법적 권한은 파기되었음을 영혼의 지식으로 확립하십시오.
2) 감정이 아닌 하나님의 완벽한 장부를 신뢰하며 “나는 하나님께 대해 산 자다”라고 선포하십시오.
3) 입술과 손발을 죄의 장난감으로 내어주지 말고, 하나님 나라를 위한 거룩한 의의 무기로 기쁘게 헌신하여 승리하는 오늘 하루가 됩시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주님! 우리를 죄의 노예에서 해방하시고 의의 군사 삼아주신 하나님, 매 순간 내가 죽고 살았음을 알고 여기며, 내 모든 지체를 거룩한 의의 무기로 기쁘게 드리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