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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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03편 2절 말씀 묵상 [한삼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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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목: 그의 모든 은택(benefits)을 잊지 말지어다.

본문: 시편 103편 2절,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benefits)을 잊지 말지어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다. 신앙인도 마찬가지다. 이쪽으로 넘어왔으니 영원히 이쪽의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마음 편하게 살아간다. 이론적으로는 맞는 말이지만, 실제 생활에서 아침저녁으로 성도로서의 즐거움과 감격을 잊어버리지 않았는지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특히 성도들에게 여호와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택을 잊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저는 성도로서 잊지 말아야 할 가장 으뜸 된 은택은, “그리스도 안에(=복음과 믿음과 생명 안에)” 있다는 것이다. 특히 에베소서는 “너희가 그 때에”(2장 11절)…, “그 때에 너희가”(2장 12절)… 어떤 처지와 형편에 있었는지를 되새겨보고 생각하라고 권면합니다. 바로 우리는 이방인들로서 결코 그리스도와 복음과 믿음과 생명과 상관없이/무관하게 살아왔던, 즉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들이라고 밝힙니다. 쉽게 말한다면 “그리스도 밖에 있었던” 너무나 끔찍하고 비참한 처지를 생각하면서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은혜와 감격에 대하여 감사와 영광과 찬송을 올리라는 뜻입니다.


에베소서 2:12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었더니.” 그 때에 이방인으로서 우리가 얼마나 비참한 처지(misery)에 있었던 자인지를 되새겨 봅니다.

1. “그리스도 밖에” 있었던 나였다. 그리스도와 분리되어 상관없는 자, 메시아(기름 부은 자)이시고 구세주인 예수 그리스도와 상관없는 자였다. 한마디로 하나님의 진노와 멸망의 대상이었다.

2.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었다. 이스라엘 공동체(=하나님의 나라, 신앙과 영적 공동체)에서 제외되었던 존재였습니다.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에 속하지 못하였던 자입니다.

3.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 외인”이었다. 하나님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 무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 약속을 공유하거나 그 약속에 참여할 수도 없었습니다.

4. “세상에서 소망이 없는 자”였다. 세상에서 참된 즐거움과 기쁨을 누리지 못한 자였다. 결국 참되신 하나님과 그 아들을 찾지 못하였으므로 육적인 생명(숨 쉬고 먹고 마시는 짐승 같은 존재)에 불과하였던 자였습니다.

5. “하나님도 없는 자”였다. 영적 존재와 영적 세계에 대하여 결코 눈이 열리지 않으므로 인하여, 동물과 짐승처럼 살았던 자였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그 때에” 반대되는 말은 “이제는”(now)입니다.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엡 2:13) 오늘 아침에도 여호와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은택(benefits)을 “그리스도 안에서” 헤아려 보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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