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2장 6-15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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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 2:6~15 말씀묵상
제목: 행한 대로 갚으시는 하나님
찬송가: 279장 인애하신 주세주여
1. 바울은 앞서 남을 정죄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은밀하게 죄를 짓던 도덕주의자들과 유대인들의 위선을 폭로했습니다. 이제 바울은 한 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정확하고 공평하게 집행되는지 그 절대적인 기준을 선언합니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는 인간의 가식이나 종교적 배경, 혈통은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하며, 오직 하나님만이 아시는 공의로운 기준에 따라 영원한 운명이 결정됩니다.
2. 하나님의 최종 심판 기준은 외적인 조건이 아니라, 각 사람의 삶의 열매, 즉 ‘그 행한 대로'보응하시는 것입니다(6,11).
참고 선을 행하며 영원한 가치를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갚아주시지만, 당을 지어 진리를 거스르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심판하십니다. 이 심판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자랑하는 신분, 직분, 가문이라는 ‘외모’를 보지 않으시고 그 중심의 삶을 저울질하시는 공평한 재판관이십니다.
3. 당시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이자 기준인 ‘율법’을 가졌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구원을 따놓은 당상이라 믿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 착각을 정면으로 깨뜨립니다. 율법을 귀로 듣고 머리로 아는 것은 아무런 효력이 없으며, 심판의 기준은 율법을 ‘행하는가'에 있기 때문입니다(13).
율법이 없이 죄를 지은 이방인은 율법 없이 망하고, 율법이 있으면서도 죄를 지은 유대인은 그 율법으로 인해 더 무거운 심판을 받게 됩니다.
4. 율법을 받지 못한 이방인들은 심판대 앞에서 핑계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간의 마음에 내면의 재판관인 ‘양심'을 심어두셨기 때문입니다(14-15).
율법이 없는 이방인이라도 양심의 소리를 따라 본성으로 선을 행할 때, 그 양심이 스스로에게 율법 역할을 합니다. 마지막 심판 날에 인간의 양심은 하나님의 법정에서 숨겨진 모든 악한 생각과 행동을 스스로 고발하거나 변명하는 결정적인 증거 파일로 제출될 것입니다.
5. 하나님의 심판은 철저히 공평하며, 우리의 숨은 비밀까지 드러냅니다. 교회를 오래 다녔다는 경력이나 직분은 심판의 면제부가 될 수 없습니다.
내 마음에 새겨진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말씀 들은 대로 삶 속에서 살아내는 ‘행함이 있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겉포장을 버리고, 행한 대로 보응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날마다 두렵고 떨림으로 거룩한 삶의 열매를 맺어가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주님! 신분과 직분이 아닌 중심의 행함을 보시는 주님, 양심과 말씀의 법 앞에 정직히 서서 겉포장을 버리고 삶의 거룩한 열매를 맺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