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3장 1-13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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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3:1–13 사순절묵상 28
제목: 사랑, 가장 뛰어난 길
찬송가: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이 사랑
고린도 교회는 방언, 예언, 지식 등 영적인 은사가 넘쳐나는 뜨거운 공동체였습니다. 그러나 그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내면은 시기와 분열로 얼룩져 있었습니다. 바울은 본문을 통해 은사를 은사답게, 성도를 성도답게 만드는 유일하고도 '가장 좋은 길’인 사랑을 제시합니다.
1. 바울은 세 가지 파격적인 가정을 통해 사랑의 절대성을 강조합니다(1-3).
• 소리의 허무: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그것은 의미 없는 소음인 '울리는 꽹과리'와 같습니다.
• 존재의 허무: 모든 비밀을 알고 산을 옮길 믿음이 있어도 사랑이 없으면 그 존재 자체가 '아무것도' 아닙니다.
• 가치의 허무: 자기 몸을 불사르는 극단적인 구제와 헌신을 할지라도 사랑이 동기가 되지 않는다면 영적으로 아무런 유익이 없습니다.
2. 성경이 정의하는 사랑은 추상적인 감정이나 형용사가 아닙니다. 4절부터 7절까지 나열된 사랑의 속성은 모두 '동사'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사랑은 구체적인 삶의 태도이자 실천입니다.
이 구절의 '사랑' 자리에 '예수 그리스도'를 넣으면 완벽한 초상화가 그려집니다. 주님은 친히 오래 참으시고 온유하시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으셨습니다.
반면 우리 자신의 이름을 넣으면 우리는 곧 절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인간의 의지로 짜내는 즙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라는 포도나무에 접붙여진 자에게 맺히는 '성령의 열매'입니다.
3. 세상의 모든 것은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우리가 자랑하는 예언, 방언, 지식은 온전한 것이 올 때 폐하여질 부분적인 것들입니다. 하지만 사랑은 영원까지 이어지는 천국 언어입니다(8-13). 그래서 믿음, 소망, 사랑 중 제일은 사랑입니다.
4. 오늘 우리 공동체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화려한 봉사의 경력과 지식의 자랑 뒤에 사랑이 빠져 있지는 않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 "울리는 꽹과리였습니다"라고 정직하게 고백하며 엎드려야 합니다.
사랑의 길은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좁은 길이지만, 그 길 끝에는 주님이 서 계십니다. 능력이 많은 공동체를 넘어, 서로를 향해 오래 참아주고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자격 없는 우리를 먼저 사랑하신 십자가 은혜를 기억합니다. 내 자존심과 유익을 버리고, 주님의 사랑을 삶으로 증명하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