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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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4장 22-23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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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4:22–33 사순절 묵상 19

제목: 믿음, 보이지 않는 길(2)

찬송가: 391장 오 놀라운 구세주


우리의 삶에는 앞이 보이지 않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직장, 자녀, 건강, 그리고 응답 없는 기도 앞에서 우리는 "하나님, 어디 계십니까?"라고 묻곤 합니다. 


오늘 본문의 제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갈릴리 바다 한가운데서 폭풍우를 만난 제자들은 예수님 없이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었습니다. 


1.  예수님은 제자들을 '재촉하사' 바다 건너편으로 가게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배를 탔지만, 그들이 마주한 것은 고요한 바다가 아니라 거센 풍랑이었습니다. 그들은 물결로 말미암아 '고난을 당하더라(고문당하다)'라고 묘사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진리를 깨닫습니다. 풍랑은 불순종의 결과일 때도 있지만, 때로는 철저한 순종의 결과일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믿음의 여정에는 주님이 보이지 않고 하늘이 침묵하는 것 같은 '밤'이 반드시 존재합니다.


2. 가장 어두운 밤 사경(새벽 3~6시), 예수님이 바다 위를 걸어오십니다. 두려움에 질린 제자들이 "유령이다"라며 소리칠 때, 주님은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때 베드로는 놀라운 요청을 합니다.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주님의 "오라"는 한마디에 베드로는 배 밖으로 발을 내딛습니다. 믿음은 눈에 보이는 환경을 붙잡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주님의 말씀을 실상으로 믿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3.  물 위를 걷던 베드로가 거센 바람을 보는 순간, 그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물속으로 빠져 들어갑니다. 믿음의 최대 적은 '상황'과 '계산'입니다. 시선을 주님에게서 환경으로 돌릴 때 우리는 침몰합니다. 


그러나 베드로가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라고 외칠 때, 예수님은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십니다(31). 주님의 손은 결코 늦지 않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연약하여 흔들릴 때에도, 주님은 당신의 열심과 은혜로 우리의 믿음을 결국 완성해 내십니다.


4. 믿음은 보이는 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주님을 신뢰하며 걷는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은 무엇을 보고 계십니까? 몰아치는 바람입니까, 아니면 파도 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입니까? 


우리가 넘어지는 순간에도 주님의 손은 항상 곁에 있음을 기억하며, 끝까지 주님께 시선을 고정하는 믿음의 성도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주님, 풍랑 속에서도 환경이 아닌 주님만 바라보게 하소서. 흔들릴 때마다 즉시 내미시는 그 손을 의지하며, 보이지 않는 길을 끝까지 걷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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