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3장 1-12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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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3:1–12 말씀묵상
제목: 성령이 시작하신 일은, 성령이 증명하신다
찬송가: 502장 빛의 사자들이여
1. 역사의 무대는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으로 옮겨집니다. 안디옥 교회는 인종과 배경, 과거가 다른 이들이 복음 안에서 하나 된 공동체였습니다(1). 그들이 사역의 전략을 짜기 전, "주를 섬겨 금식할 때" 성령의 음성이 들립니다(2).
선교는 인간의 기획이 아니라 예배하는 공동체에 찾아오신 성령의 명령이었습니다. 교회는 가장 귀한 지도자인 바나바와 사울을 기꺼이 따로 세워 파송함으로써, 성령의 주권에 온전히 순종했습니다(3).
2. 성령의 보내심을 받은 길이라고 해서 늘 순탄한 것만은 아닙니다. 바나바와 사울이 구브로에 이르렀을 때, 총독 서기오 바울이 말씀을 듣고자 하나 이를 방해하는 마술사 엘루마를 만납니다(7-8).
사탄의 전략은 진리를 왜곡하고 믿음의 입구를 막는 것입니다. 복음이 전진하는 곳에는 반드시 기득권과 거짓 영권의 저항이 뒤따르며, 이는 우리가 걷는 길이 진리의 길임을 역설적으로 증명합니다.
3. 이 영적 정점에서 성령이 충만했던 바울은 대적자 엘루마를 향해 단호하게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합니다(9). 이는 개인적인 보복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을 가로막는 어둠의 세력을 꺾는 영적 표징이었습니다.
주의 손이 임하자 엘루마는 맹인이 되었고, 복음의 권세는 인간의 방해를 뚫고 승리했습니다(11).
4. 선교의 진정한 열매는 화려한 기적 자체가 아니라 "주의 가르침"이 믿어지는 것입니다. 총독은 일어난 사건을 보고 놀란 것에 그치지 않고, 주님의 도를 믿게 되었습니다(12).
결국 성령이 시작하신 일은 성령께서 친히 증명해 보이셨습니다. 우리 역시 자신의 계산을 내려놓고 성령의 음성에 귀 기울일 때,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말씀이 흥왕하는 새 역사를 써 내려가실 것입니다.
마무리 기도: 성령님, 우리의 계획보다 예배가 앞서게 하시고 주의 부르심에 즉각 순종하는 안디옥 교회와 같게 하소서. 영적 저항 앞에서도 타협하지 않는 복음의 권세를 주시고, 오직 주의 가르침이 증명되는 삶의 현장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